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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 7~8일 학술대회 및 한·일 조인트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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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 7~8일 학술대회 및 한·일 조인트 미팅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3.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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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 최신 경향 한 눈에 살핀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모여 설측교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를 짚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설측교정학회(회장 홍윤기, 이하 KALO)는 오는 7~8일 ‘제 5회 대한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ack to the Lingual Basic’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digital lingual straight-wire system’부터 ‘Clear aligner combined treatment’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을 통해 설측교정의 기본부터 최신 경향, 향후 미래까지 점쳐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개최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KALO와 일본설측교정학회(회장 Toru Shigeeda 이하 JLOA)가 함께하는 ‘제1회 한일 조인트 미팅’이 이번 자리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홍윤기 회장은 “한일 두 나라가 모여 설측교정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질 예정”이라며 “이번 조인트 미팅이 아시아 설측교정학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7일 학술대회 첫 날에는 Didier Fillion 박사가 연자로 나서 ‘The digital lingual straight-wire system, advantages and clin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박영철(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The lever arm mechanics in lingual orthodontics’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고범연(고범연치과) 원장이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for lingual orthodontics’을 주제로 강의을 진행할 예정이며, ‘What are the clinical differences between conventional ligature and self ligation treatment’에
대해 Isao Matsuno 박사가 참가자들에게 짚어줄 계획이다. 

이어 Ryuzo Fukawa 박사가 ‘Effective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of borderline skeletal class II and class III cases using miscroscrews as absolute anchorage’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국내 석학들의 명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섹션도 따로 마련해 개원가에서 설측교정을 쉽게 접하고,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연을 꾸몄다.   

8일에는 박영국(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Customized lingual Appliance, why and how?’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황현식(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교수가 ‘A new lingual orthodontics using mini-tube appliances(MTA)’에 대해 체계적으로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홍윤기 회장이 ‘Midpalatal absolute anchorage system in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 season 2: SMS Screw’에 대해,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Non-surgical treatment of class II adults with combined lingual appliance and miniscrews’에 대해, 경희문(경북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Why hesitate to perform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니 인터뷰] 대한설측교정학회 홍윤기 회장

 

대한설측교정학회(회장 홍윤기, 이하 KALO)와 일본설측교정학회(회장 Toru Shigeeda, 이하 JLOA)가 ‘제1회 한일 조인트 미팅’을 내달 7~8일 합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조인트 미팅에 KALO와 JLOA 양 학회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홍윤기 회장은 “그간 설측교정에 대한 국제적인 학회라고 한다면 1991년도 시작한 유럽설측교정학회와 2006년에 시작된 세계설측교정학회가 있다”며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설측교정 실력이 높지만 유럽과 세계설측교정학회에서만 활동하면서 남의 집에 온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이번 조인트 미팅은 한일 두 나라가 아시아 설측교정학회로 발돋음 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자는 공감을 통해 시작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일 설측교정학회 조인트 미팅을 통해 아시아설측교정학회 발족의 밑거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아시아설측교정학회가 만들어지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3년에 한 번씩 개최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2년 마다 유럽과 세계학회가 진행되고 있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이 주도적으로 설측교정을 하고 있지만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등지에서도 설측교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설측교정학회 발족을 통해 아시아 각 국의 참여가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회장은 “처음 설측교정을 접하시는 분들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치과 경쟁이 심한데, 설측 교정이 자신만의 주무기, 결정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학술대회에 개원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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