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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 기자의 힛앤런] 2012~2013년 시즌 학점 ‘A+’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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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 기자의 힛앤런] 2012~2013년 시즌 학점 ‘A+’로 마무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0.1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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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비올스타 최초 1억 달러 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2012~2013년 시즌을 ‘A+’ 학점으로 마무리하고 야구 인생의 새 장을 열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 뛰어넘는 업적
올해를 마치면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추신수는 이번 시즌 내내 류현진(LA 다저스)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긴 낯선 상황에서도 꾸준히 활약, 시즌 막바지에는 오히려 류현진을 뛰어넘는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1번 타자 중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9번째 시즌을 마치면서 300출루라는 값진 기록까지 작성했다. 4할2푼3리의 출루율 수치는 추신수가 얼마나 자주 1루에 나가 팀 득점에 공헌했는지를 말해준다.

최소 1억 달러부터 시작
아쉬웠던 지난 2년의 아픈 기억을 털어내고, 올 시즌 부활을 넘어 메이저리그 최상의 톱타자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FA로서의 주가를 높인 추신수의 현지 평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금 분위기라면 총액 1억 달러(약 1075억 원)의 계약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에서 선수의 몸값을 결정하는 건 성적과 시장 상황이다. 사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해당 포지션에 대한 시장의 수요다. 때문에 지난달 29일 알려진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의 5년 9000만 달러(약 967억 원) 계약 소식은 추신수에게 분명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 메츠가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 4년간 4800만 달러(약 516억 원)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추신수의 몸값을 낮추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라는 것이 중론.
거기에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추신수는 최소 1억 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최고 몸값으로 ‘협상의 귀재’ 보라스가 내년 시즌 FA 시장에 나오는 추신수의 몸값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역대 한국인 최고 몸값은 2001년 말 텍사스와 계약한 박찬호의 5년간 6500만 달러(699억 원)다.

출루율과 장타율 .854
최근 ‘폭스 스포츠’ 소속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켄 로젠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펜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펜스의 통산 OPS는 .814, 추신수의 통산 OPS는 .854”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으며, 추신수의 몸값이 1억 달러를 넘을 것 같냐는 질문에 ‘Yes’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CBS 스포츠’ 존 헤이먼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펜스가 9000만 달러를 받았다면 추신수는 1억 달러를 확실히 넘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추신수가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경우 비올스타 출신 최초의 1억 달러 이상 선수가 된다는 점 또한 작지 않은 이슈거리다.
이에 대해 보라스는 “올스타전에 가장 나가기 힘든 포지션이 외야수”라며 “거기에 1번 타자가 올스타에 뽑힌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Golf] 전문 캐디와 하우스 캐디 차이점

김세영 “캐디 급구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 소속 김세영이 ‘캐디 찾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세영은 올 시즌 매트라이프 한국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권, 롯데마트 여자오픈, 한화금융클래식에서 3승을 올려 우승 상금만 5억 4000만원을 벌어 들였다. 그에 따라 김세영의 캐디는 우승상금의 7%인 인센티브와 각종 보너스로만 5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최저 3300만원인 캐디 연봉을 더하면 꽤 짭짤한 수입이다.
하지만 김세영의 캐디는 스스로 밥그릇을 박차고 나갔다.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부터 호흡을 맞춰 오던 김세영의 캐디는 지난달 29일 끝난 KDB 대우증권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백을 내려놨다.
대타 캐디를 구하지 못한 김세영은 지난 6일 하우스 캐디(골프장 소속 캐디)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을 치렀다. 결과는 공동 27위. 전문 캐디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캐디는 선수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부로 채용할 수 없다. 더욱이 시즌 중에는 실력 있는 캐디는 모두 다른 선수들과 계약 중이라 김세영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 중인 직업 캐디는 약 20명에 이른다.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5명에 불과했지만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레슨을 하던 KPGA프로들이 직업 전환을 하면서 전문 캐디의 숫자가 늘었다.
하지만 몇 몇 톱클래스 선수의 캐디를 제외하면 수입은 미미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밖 뒷담화]

맨체스터 웨그즈 더비


지난달 23일 치러진 166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맨체스터 시티였지만 ‘웨그즈 더비’는 승패를 가르지 못한채 다음 더비를 기약해야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3~2014 EPL 5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웨그즈 대결.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맨체스터 더비’에 흥미로운 ‘웨그즈 더비’가 함께 했다”면서 두 명의 섹시한 웨그즈를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여자 친구 에두르네 가르시아와 맨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의 여자 친구 아나라 아타네스다.
‘웨그즈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두 미녀들의 섹시함과 미모 그리고 몸매가 완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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