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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ISO/TC 106 Dentistry Derek W. Jones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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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ISO/TC 106 Dentistry Derek W. Jones 의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0.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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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 안전과 품질 향상 위한 필수 작업”

‘제 49회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전문위원회 총회’(49th Annual Meeting ISO/TC 106 Dentistry, 의장 Derek W. Jones)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동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측에서 제안한 치과용 캐드캠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 가타퍼차, 치과용 오스테오톰, 사이너스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회의를 포함해 총 53회의 국제표준화 회의가 열렸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회의를 앞두고 있는 Derek W. Jones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Q. 한국 방문 소감은
Derek 의장은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우 흥미로운 도시라는 첫 인상을 받았다. 이번 한국 총회는 아시아에서 9번째 열리는 총회다.
하지만 전체 개최국 중에서는 한국이 20번째다. 독일의 경우 4회를 개최하는 등 한 국가에서 여러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는 22개국에서 3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Q. ISO/TC 106 역할은
지난 1962년에 설립됐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정회원으로 27개국, 준회원으로 17개국이 활동 중이며, 주로 선진국들이 포함돼 있다. 치아 건강관리에 있어 국제표준화 작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ISO/TC 106 총회를 통해 제정된 국제표준은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의 인증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ISO/TC 106 총회에서는 치과계 용어에 대한 정의 표준과 시험방법의 표준부터 적용방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구에 대한 생체적합성과 각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신뢰성, 재료의 성능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에 치과계 모든 분야를 다룬다고 보면 된다. 국제표준이라는 것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이 높은 질의 덴탈 케어를 요구함에 따라 더욱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Q. 표준화 제정 의미는
현재 각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어려움이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이번 국제표준화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60개가 넘는 국제표준화 제정을 했다. 각 국제표준은 치과계에서의 품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총회 논의사항에는 제품의 용어 및 정의부터 사용방법 등도 포함돼 있다.

Q. 이번 총회 메인 토픽은
생체적합성 분야라고 본다. 환자에게 적용 시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말하는 것이다.
생체적합성은 환자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한 예로 아말감을 꼽을 수 있다.
아말감의 경우 수은 함유량에 따라 인체 유?무해성을 놓고 각국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아말감 논란 역시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어느 정도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한국 총회 후 전망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은 이미 한국산업표준(KS)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ISO/TC 106 총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2015년 총회를 한국에서 다시 한 번 개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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