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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하이라이트 ①] 재생의료 및 난치성 질환에 도전하는 ㈜치아줄기세포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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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하이라이트 ①] 재생의료 및 난치성 질환에 도전하는 ㈜치아줄기세포뱅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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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확대하는 중요 자원

발치된 치아의 줄기세포의 보관은 생물학적인 보험 차원에서 향후 자신은 물론 가족의 예상치 못한 질병 및 사고 발생 시 치료 가능성의 확대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게 국일(치아줄기세포뱅크) 대표의 설명.
발치된 치아에는 활용 가능한 조직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폐기물로써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주)치아줄기세포뱅크는 치아내부에 존재하는 치아줄기세포와 구강 내 각종 세포를 장기간 보관하고, 보관된 세포를 이용해 가까운 장래에 뼈, 연골, 잇못, 신경, 혈관, 근육, 피부, 등의 재생의료 적용은 물론 난치성 질환에 도전하고, 기타 미용에도 활용해 질병의 치료 가능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국일 대표는 “본사에서는 활용가치가 높은 치아의 치수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보관,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임상응용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의 유치 줄기세포의 경우 인간의 원초적인 세포자원으로서 그 가능성이 큰 자체 데이터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치아줄기세포뱅크 연구소에서는 치아줄기세포와 구강 내 세포를 장기간 보관하고 이를 이용해 신경관련 질환, 자가면역관련 질환, 치아관련 질환, 상처치유, 피부 개선 등의 치료제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줄기세포의 임상적용 분야는 △뇌조직 재생 △아토피 치료 △척수재생 △줄기세포 배양액 코팅 임플란트 △골 및 치주조직 재생 △치간 잇몸 재생 △혈관 재생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4월 치아줄기세포뱅크 측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로얄메디컬동물병원과 제휴해 치아줄기세포를 이용, 척추 내 신경(척수)이 손상된 후하지 마비 개 3마리를 대상으로 척수재생 실험을 실시한 결과, 그 중 2마리는 신경을 회복해 거의 정상적으로 걷거나 뛰는 호전을 보인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은 적 있다.
국일 대표는 “동물에서 외과적 침습 없이 신경 조직을 쉽게 얻고 줄기세포 추출이 가능한 부위는 자연탈락 되는 치수밖에 없다”며 “이번 실험성공은 치아줄기세포의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제대혈이나 골수처럼 자신의 치아줄기세포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아줄기세포뱅크에서는 치아줄기세포 분비 단백질을 이용한 골 재생 상용화를 위한 지분 참여(업체)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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