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일곤, 이하 광전지부)가 지난 9월 2일 ‘2024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110명이 등록했으며, 이주영 원장(플러스원치과교정과)이 ‘Correction of asymmetric occlusion by using TAD and pushing force’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주영 원장은 “그동안 TAD(mini-screw)를 이용하면서 교정 치료가 크게 발전됐지만 일반적으로 TAD에 사용하는 당기는 힘은 주변 치아를 함입시키고 교합면을 기울어지게 한다. 또 비대칭 교합에서 TAD의 힘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뚜렷해진다”라며 TAD와 미는 힘을 잘 조합해 악궁의 안정성을 높이고, 비대칭 교합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치료법을 소개하였다.

특히 TAD, segmental wire, open coil spring 등을 조합해 치아에 적용할 때 미는 힘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내일 당장 환자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비대칭 교합뿐만 아니라 2급 및 3급 부정교합의 개선,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의 수술 전 교정 시 하악 전치부의 decompensation에 이용하는 등 그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임상 노하우를 여과 없이 공개하여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광전지부는 오는 11월 4일(월)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선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