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대표
WIZBEN 몽매니저
데이터 시각화는 복잡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이다. 그러나 아무리 화려한 색상이나 그래픽을 사용해도 기본적인 정렬이 되어 있지 않다면 그 효과는 반감되고 만다. "보기 좋은 시각화는 정렬부터 시작한다"라는 말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아래는 어느 병원의 연령별 매출을 시각화 한 자료이다.
정렬된 그래프와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난다. 어느 연령대에서 매출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위 3건>, <하위 3건>과 같이 조금 더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도 쉽게 답할 수 있다.
이렇듯 시각화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정렬의 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가독성 향상: 잘 정렬된 데이터는 읽기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 패턴 파악: 데이터를 적절히 정렬하면 숨겨진 패턴이나 추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비교 용이성: 정렬된 데이터는 항목 간 비교가 쉬워진다. 또한, 그래프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정렬 방법도 존재한다.
△ 막대 그래프: 큰 값부터 작은 값 순으로 정렬하여 전체적인 분포를 한눈에 파악한다.
△ 파이 차트: 큰 조각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렬하여 비율을 쉽게 비교한다.
△ 시계열 그래프: 시간 순서대로 정렬하는 것이 기본이다.
결론적으로, 정렬은 단순히 데이터를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적절한 정렬은 데이터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한다. 따라서 시각화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어떻게 정렬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보기 좋은 시각화는 정렬부터 시작되며, 이는 곧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