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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신간 인터뷰_신개념 임상, 'iGBR'을 선보인 수달 박정철 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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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신간 인터뷰_신개념 임상, 'iGBR'을 선보인 수달 박정철 원장을 만나다
  • 덴탈아리랑
  • 승인 2024.06.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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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BOOK 인터뷰_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원장
ARP 2.0 시대, ‘iGBR’로 새로운 혁신을 제시한다
저수가 개원가에 신개념 임상 선보인 박정철 원장을 만나다

 

 

 

 

박정철(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술의 달인(수달)이자 치과계 이노베이터로 정평이 나있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3년 전 개원가에 뛰어들어 환자를 위한 보다 나은 수술법을 찾기 위해 주목한 것은 2015년부터 시작한 ARP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연구와 적용법이다. 개원가에서 시도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과 짧은 체어타임, 당일치료 가능한 술식과 좋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조성할 수 있는 ‘iGBR’이라는 개념을 신간(군자출판사)에 소개했다. 저수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개원가에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덴탈아리랑은 박정철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

 

Q 오랜 공직 활동후 개원가에 뛰어든 이유와 소감은?
치과대학 졸업과 수련을 마치고 바로 펠로우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강의 활동에 전념하다보니 개원가에 대한 궁금증 내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예를 들어, 수술은 했지만 보철은 직접 못하고 신경치료 역시 의뢰하다 보니 항상 큰 그림은 못보고 부분적으로만 본다는 생각에서 좀 더 폭넓게 진료하고픈 마음이 늘 있었다.

연구년으로 미국에 있던 코로나 시기에 지난 20년간의 임상을 되돌아보고 책 쓰고 온라인 강의도 많이 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20년을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마침 동기들이 파트너로 있는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제안해 용기를 내 개원가에 들어오게 됐다. 

막상 개원의로서 지난 3년을 돌아보니 진료와 경영 모두 재미를 느낀다. 진료는 제가 직접 수술하고 보철까지 직접 할 수 있다는 점, 케이스도 대학병원 못지않게 다양해 흥미롭다.

대학병원에서 해야 될 케이스지만 수가 부담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대학병원 시절과 큰 차이 없는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비용 때문에 대학병원 내 풀 케이스가 많지 않았던 것과 달리 개원가는 큰 케이스도 많아 진료가 다양하고 보존과와 교정과 전문의와도 늘 직접 대면할 수 있어 원활한 협진이 가능하다.

원내에서 환자진료가 다른 과에서 치료가 진행중이어도 진행 상황을 알고 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저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좀 더 통합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치과 경영과 직원 관리 그리고 기자재 구매 선택 등 할 일은 많아졌지만 오히려 바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즐겁게 생각한다. 외국인 환자를 위한 홈페이지와 안내자료를 구비해 외국인 진료도 많은 편이다.

 

Q 이번 도서에서 소개한 ‘iGBR’ 수술법을 주목할 이유는?
‘iGBR’의 근간은 ARP(Alveolar ridge preservation) 즉, 치조제보존술이다. ‘iGBR’은 사실 ‘보존(preservation)’ 보다는 ‘증강(augmentation)’에 가까운 술식이고 사용하는 재료도 달라졌다.

치유시간, 식립 프로토콜 등 모든 것이 기존 ARP와는 약간 다른 개념이어서 새로운 술식명으로 ‘iGBR’로 명명했다. ‘i’의 의미는 immediate, 즉시라는 의미이다. 발치즉시 골이식, 저는 이것을 급속 골이식술이라고도 표현한다. 기존 ARP 대비 골재생이 빨라졌고 각화치은도 두껍게 만들 수 있는데 수술은 매우 쉽다. 

간략히 iGBR의 장점을 설명하면, 수술이 간단하고 체어타임이 짧다. iGBR의 평균 수술시간은 7분으로 이는 치과공포증이나 턱관절이 불편한 환자, 구역반사가 심한 환자 등에게 적용하기 유리하다.

아울러 신환 환자들에게도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술자 입자에서도 발치가 쉬워지고 수술은 간단해 당일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 그리고 각화치은 두께가 정말 두꺼워진다. peri-implantitis를 막아주는 두꺼운 뼈와 잇몸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를 손쉽게 아주 좋은 위치에 정확히 심을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도 좋아하고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임플란트 저수가 문제도 골이식과 연조직 증강의 효과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그 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어서 개원가 입장에서는 수가 보존을 위한 의미가 있다.

술자 입장에서 더 좋은 뼈와 잇몸에 임플란트를 이상적인 위치에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에 아주 좋은 도움이 되므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컨셉이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므로 ‘iGBR’을 주목한다면 분명 환자들에게 권할만한 술식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모든 치과의사들이 다 한 번씩은 보셨으면 좋겠고 교과서에 없는 제가 새로 만들어낸 개념이어서 보시고 이런 임상 철학에도 공감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미국 현지에서 경험한 한국과 미국의 임상 차이는?
한국의 임상 퀄리티, 완성도, 술기의 완벽성과 치유 등 여러 결과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한국이 미국보다 한 10년 정도 앞선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 배경은 한국이 새로운 재료 출시와 적용 등이 앞서기 때문이다. 식약처의 새로운 재료의 인허가도 빠르게 처리되는 편이라서 임상에서 좀 더 먼저 사용할 수 있어 결과가 빠른 것 같다.

한국 기업들 역시 임상가들에게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어 가장 앞서가는 혁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반면 미국은 가장 보수적이고 느리지만 이를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에비던스를 만든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논문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가야 되고 그것을 만들어 놓으면 미국이 차근차근 연구해서 기반을 만드는, 그래서 둘 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Q 향후 임상가로서 펼쳐나갈 계획은?
더욱 더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전문성이 깊어질수록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도 좀 더 많이 갖고 싶어진다.

치과는 메디컬처럼 각 과별로 완전 독립적으로 구분되는 부분이 아니라 결국은 같은 영역이기 때문에 이 치과 영역에서 저는 치주만 안다는 게 좀 너무 한계였고 좀 더 온전한 진료를 하고 싶었다. 이제 조금씩 원하던 진료 컨셉을 구축하게 되면서  20년 전에 하던 강의와도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수술까지만 보였다면 이제는 크라운에 대한 내용이나 심미적인 영역과 전체적인 기능에 대한 내용들, 턱관절 및 여러 연조직, 그리고 필러와 PDRN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해서 개원가에 선보이며 좀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위해 먼저 경험한 혁신을 함께 공유하고 이끌어가는 이노베이터가 되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정철 원장은 개원가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를 즐겁게 펼치며 세계 치과무대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연자로서 미국 등 현지 기업들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향후 국내보다 세계시장에서 임상가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펼쳐나가고 싶다는 박원장은 향후에도 임상 내용을 잘 정리해서 강의하고 출간하며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오피니언 리더이자 이노베이터의 역할을 위해 개원가에서 새로운 인생 도전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저술서 역시 일종의 FF(Fast Fashion)처럼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책을 두껍지 않게, 소량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해 독자층도 넓히고 업데이트도 빨리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덴플릭스라는 임상 시리즈를 계획중으로 이번 책에는 그 동안 준비했던 수술 동영상을 QR코드로 연동시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랜 공직후 치열한 개원가를 선택한 이후에도 은사인 김종관 교수를 아버지 같은 분이자 참어른의 스승님으로 존경한다는 박원장은 아직도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모습을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만약 치과대학 시절로 돌아가서 치주외에 다른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면 아마도 자신은 보철과나 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치주를 알고 난 이후에는 보철까지 완성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치주를 접하지 않았다면 구강을 가장 폭넓게 볼 수 있는 외과를 선택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힌 박정철 원장. 그는 이노베이터를 꿈꾸는 천상 수달(수술의 달인)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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