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오남식 이하 통치학회)는 지난 5월 26일 ‘최강통치, 탄탄한 BASE에서 바로서는 임상생활’이란 대주제로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1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개토관 두개의 강연홀에서 꾸려진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정복영)는 650여명이 참석했다.
14명의 연자들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감염관리와 윤리에 대한 필수보수교육 세션 △고령화시대에 맞춰 생각해야 할 고령환자의 치과치료전략 △점점 환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sedation 입문강연 △디지털 치의학과 근관치료부문에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재료와 장비에 대한 지식과 경험들이 공유되어 참석한 치과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각 업체들이 나선 industry forum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재료와 테크닉들을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강연세션은 치과의사 연자뿐 아니라 관련 의사들의 강연들이 콜라보돼 치과치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는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강석우 교수 ‘치매와 파킨슨’,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백지연 교수 ‘노인의 노쇠와 약물에 대하여’의 강연은 뒤이은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치과)의 ‘고령환자의 구강내 소수술 시 주의사항’,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의 ‘고령환자에 맞는 보철치료계획 수립’ 강의와 함께하여 고령환자를 이해하고 치과치료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통치학회 학술대회에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들 뿐 아니라 통치학회 회원인 개원가의 임상가들이 포스터 발표와 구연 발표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류형진 공보기획이사, 도레미 학술이사, 양춘호 전북지부장, 부경돈 제주지부장, 정복영 조직위원장, 이원 부회장, 윤원석 부회장 박원서 총무이사, 이명호 공보기획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남식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학술대회에 불참했다.
차기 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복영 조직위원장은 “연자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학술과 업체부스는 윈윈하려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 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작년 창설된 제주지부 집행부와 올 5월에 만들어진 전북지부 집행부가 소개되었고, 부경돈 제주지부장과 양춘호 전북지부장이 참석했다.
박원서 총무이사는 “하반기에 부울경지부, 광주전남지부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부경돈 제주지부장은 “국공립대에 통치수련병원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 협회의 직무유기 아니냐”며 “개선방안에 대해 중앙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양춘호 전북지부장 역시 “수련과 전문의가 없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안타까운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