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임상, 일본 의료진 한국 연수 등 진행 합의
오디에스(ODS, 대표이사 박성원)가 일본 요시다 그룹(Yoshida Group)의 넥스테라(Nextera, 대표이사 Atsushi Nishikawa)와 지난 5월 23일(목) ODS 다이렉트 투명교정 장치 ‘AlignMiracle’의 일본 내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DS는 2015년 설립돼 3D 프린팅용 원천기술인 11종의 레진에서부터 세계 최초 임상에 적용한 다이렉트 투명교정장치 ‘AlignMiarcle’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구강용 스캐닝 향상제로 KFDA와 FDA 인증을 획득한 ‘스캔큐어’를 비롯해 열경화와 광경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UV 후경화기 ‘큐어박스’를 제조·생산하는 회사다.
요시다 그룹은 1906년 일본 도쿄에서 ‘요시다 제작소’의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 의료기기 회사다. 현재 일본의 3대 치과 제조·판매 회사 중 하나며, 전국 치과 주요 의료기기 판매 비율의 35%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ODS가 세계 최초로 국내외 16개 병·의원에서 임상 적용하고 있는 다이렉트 투명교정 장치(DPA, Direct Print Aligner)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첫걸음으로, ODS의 다이렉트 투명교정분야 첨단 기술과 요시다 그룹이 보유한 일본 네트워크의 결합을 목표로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ODS의 다이렉트 투명교정 장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된 제품이다. 기존 대비 50%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배큐엄 포밍(Vacuum forming) 방식과 달리 모델 생산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또 높은 치아 밀착도로 효과적인 치아교정이 가능하게 해주는 덴탈 의료기기분야의 초격차 기술로써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ODS와 Nextera는 일본 내 임상 진행과 이를 위한 의료진의 한국 연수, 한-일 임상세미나 진행 등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 내에서 다이렉트 투명교정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화 기반이 구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체결식에는 양사 주요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과 기대 효과를 논의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이뤄나가기로 합의했다.
박경원 ODS 경영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ODS는 Nextera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일본 투명교정시장에서 다이렉트 투명교정 기술의 최전선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