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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요세미티(Yosemite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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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요세미티(Yosemite National Park)
  • 송선헌 원장
  • 승인 2024.02.20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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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원장

 

 

여긴 캘리포니아 중부, ‘산맥과 눈’의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서쪽이다. 

요세미티를 아와니(Ahwahnee)족은 ‘큰 입’, 미워크(Miwok)족은 ‘살인자’라 했다.

골드러시의 Forty-Niner(1849)들과 원주민들이 ‘나비’라는 뜻의 마리포사(Mariposa)에서 전쟁(1851)을 벌여 많은 원주민들이 죽었다.

와우나(Wawona) 터널에서 보는 요세미티의 모습이 아주 웅장하고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인 엘 캐피탄(El Capitan) 900m의 수직 절벽, 암벽등반인과 목숨을 담보로 스릴 즐기는 베이스 점퍼(Base jumper)들에게는 명소다.

난 엘 캐피탄 초원에서 감탄만, 요세미티의 얼굴인 하프 돔(Half Dome), 노스페이스(North Face)의 로고도 이곳을 그린 것이다.

눈이 녹으면서 2월 말이 되면 엘 캐피탄에서 주홍빛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과 같은  용암폭포, 붉은 석양이 폭포에 비치면 마치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 불꽃 폭포(Firefall)라는 말꼬리 폭포(Horsetail Fall)는 10분간의 환상적인 착시현상을 보여준다.

봄이면 웅장한 폭포와 화려한 야생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앤설 애덤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갤러리(Ansel Adams Gallery)도 꼭 방문한다.

껍질이 스펀지 같아 수분을 가득 머금고, 산불이 나기만을 기다려 고온에서 솔방울이 터지는 극단의 번식 방법을 택하는, 키가 115m나 되는 하이페리온의 레드우드(Redwood)의 중앙은 차도 지나갈 정도이고, 뉴질랜드에선 고사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고, 이런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스스로의 무게에 의해 넘어지고, 이들은 키가 너무 커서 물관이 꼭대기까지 도달 못 하기 때문에 50~70%의 수분을 안개에서 얻는 세쿼이아들을 지나 만나는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는 어마어마했다.  

저녁이면 요세미티의 얼굴인 하프 돔(Half Dome)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노을 감상 후 마제스틱(Majestic) 요세미티 호텔에서 핫 초콜릿과 칠리 데킬라 칵테일 한잔 하자.

서핑(Surfing)의 캘리포니아에도 폭포가 있으니 건조한 것만은 아니다. 
빙하가 지나간 상처를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일 뿐이다.
5cm, 1.8g의 허밍버드도 있고, 곰 주의 표지판도 만나고, 고사리를 꺾다가 벌금을 낸 한국인 할머니도 있었고, 우리는 모두 내일로 진화하는 단계에 서 있을 뿐... 

 

<용암 폭포, 2022-04, 송선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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