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필수의료 관련, 치과의료 현장의 의견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정책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4개 국립대치과병원장을 만나 필수의료혁신을 위한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역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10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 후 처음 열린 이번 국립대학치과병원장 간담회에는,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경북대치과병원·부산대치과병원·서울대치과병원 등 4개 국립대학치과병원장이 함께했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설명한 후 “치과 역시 지역·필수의료 측면에서 임상·연구·교육의 균형적·획기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역할 및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치과계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대학치과병원 소관 변경 및 지역·필수의료 측면에서의 치과 의료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국립대학치과병원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영희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