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7:34 (금)
[학회] 대한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
상태바
[학회] 대한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7.18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 (집단심리상담과 NLP)
드디어 만나서 직접 보고 느끼고 이야기 해 보자

코로나 시절의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에 불편한 분야가 아마도 심신치의학이었을 것이다. 학문자체가 기계적으로 지식이나 학문적성과를 전달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이제 직접 만나서 보고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가장 간절하게 기다린 학회가 있다.

대한심신치의학회(학회장,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내과학교실 명예교수 홍정표)가 드디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시절의 코로나블루와 함께 지친 몸과 마음 때문에 치과진료실에서 많이 힘들어 한 치과종사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에 오프라인에서 전문가들의 명쾌한 조언을 얻는 자리가 열린다.

제1부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
집단심리상담은 장영수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해결해야 문제이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아 선뜻 그러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반대로 치과종사자들도 결국 치과임상에서는 치과환자를 치료하게 되는데 치과에 내원한 환자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종사자들은 심리적 환자가 되는 동시에 심리적 치료자가 되어야 하는 이중적 환경에 처할수도 있게 된다.

이번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는 오전에 치과종사자들이 심리적 내담자로서 상담을 받아보게 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후에 촉진자가 오전 심리상담에 대한 강의를 하여 그 상담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반대로 상담자의 시각에서 그 상담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즉 상담자와 내담자의 두 가지 경험을 통해서 집단심리상담을 경험하고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거나 본인의 심리적 불안정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직접 집단심리상담에 참여하지 못하여도 오후 강연에서 촉진자의 주도로 상담자와 내담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간접적으로 집단심리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어도 어색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번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서 심신치의학에 대한 소중한 경험이 되는 기회를 준비하였다.
 

제2부 정기학술대회
학술대회는 대한심신치의학회 홍정표 회장이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치과질환으로 내원하는 신체적 문제가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강연을 한다. 스트레스는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내부원인인자로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치과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교수는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Meditation & Mindfulness & Positive Psychology Training, MMPT)를 통한 일시적인 마음의 위로나 힐링보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마음공부를 통해 나를 알고 다스리는 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일상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웰빙을 증진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인 Dr. Abiko는 정상적인 용모를 가진 사람이 용모에 관하여 변형이나 결손 등이 있다고 상상하며 그 생각에 집착하는 신체이형장애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실제로 미미한 신체적 결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확대, 왜곡하는 망상을 가지는데 이런 환자의 70%이상이 피부과나 성형외과 그리고 치과에서 미용치료를 받는데 효과가 좋지 못해서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논의를 한다.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를 통한 불안, 우울,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는 방성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치료학과)가 기초부터 깊은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NLP 치료기법으로는 실감나는 상상을 통해 우울, 불안, 분노, 강박 등 부정적 정서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고, 다시 과거의 기분 좋았던 행복한 경험에 대한 구체적 회상을 함으로써 긍정적 정서를 몸에 연합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한다.

학회관계자는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해결해야 문제이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아 선뜻 그러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에 직접 보면서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조언을 얻어가기 바란다.”라고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학술대회에 관한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한심신치의학회” 검색하여 문의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