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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한 줄 팁] 가격 그룹이 형성된 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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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한 줄 팁] 가격 그룹이 형성된 3D프린터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3.06.2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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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필자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내다’라는 표현을 했다. 우리 주변에 구슬 같은 좋은 재료와 기기들이 많이 있지만, 최근 3D프린터에 대한 좋은 장비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3D프린터는 가격별로 나름의 그룹이 지어지는 분위기다.

먼저 저가형은 200만원 이하의 프린터라고 생각한다. 이들 프린터는 기본적으로 LCD계열이고, 레진 또한 저렴한 중국 제품들이 있다. 식약청 인허가가 있는 레진들은 국내 제조와 해외 제조 것들로 구분되며, 이들의 저렴한 프린터의 특성은 먼저 가격이 저렴한 만큼 사용자의 지식이 요구되는 특징이 있다. 레진에 알맞은 프로파일 값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중간 가격대의 프린터로는 200~8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며, 이들 프린터들은 주로 프린터 메이져 회사에서 저가형을 제조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기본적으로 LCD가 장착된 광원을 사용한다. 또한 레진 프로파일 값은 프린터 제조사에서 직접 찾아 장착해 주는 경우가 많다. 이 그룹의 프린터에서 특별하게 보이는 점은 기존의 덴탈회사가 아닌 완전히 다른 분야의 회사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고가의 프린터는 1000만원대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메이져 회사들의 제품들이 이 그룹에 속하고 여전히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많은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 그룹의 프린터들은 나름대로의 품질 개선을 획기적으로 이룩해 더욱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독일 IDS에서 선보인 어느 회사의 프린터는 단지 수조만 교체했는데 출력물에 광택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사용자에게 엄청나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제, 치과계에서 3D프린터는 상식화가 된지 오래됐다. 가격과 성능, 그리고 특징을 잘 살펴 최적화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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