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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수가협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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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수가협상 ‘스타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05.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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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협상단, 21일 1차서 경영악화 및 건보 보장 문제 피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4년 첫 수가협상을 개시했다.

지난해 말 정부가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시기를 조정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올해부터 공급자와 건보공단의 차기년도 건강보험 수가 계약은 5월 말로 앞당겨지게 됐다.

마경화 치협 부회장을 필두로 박경희(치협)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로 구성된 치협 수가협상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1차 협상에서 치과계의 심각한 경영난을 피력하며 협상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영훈 경기지부 보험이사는 “과도한 경쟁과 고가의 장비 구매로 어려움은 계속 되고, 환자 수요는 줄어들어 과다출혈을 반복하게 되는 상황을 전달했다”면서 “완전틀니의 환자 이용률이 높지 않아 공단이 생각하는 것만큼 치과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등 개원가의 경영악화와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치과분야 진료비가 늘었다고 하지만 보장성 부문을 제외하고, 진찰료와 행위료만을 놓고 기관당으로 나누면 증가율은 1%가 채 안된다”면서 “의료기관의 주 수익원이 되는 덩치가 큰 비급여 영역을 급여에 포함시키면서, 수익이 즐어든 만큼을 건보에서 보장을 해주지 않는 이 과도기야 말로 경영이 악화되는 시기라는 것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수가협상 만료시한은 오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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