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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포트] 우리 기공소와 치과병원의 디지털 협업시스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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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포트] 우리 기공소와 치과병원의 디지털 협업시스템 만들기
  • 김석범 원장, 최병열 대표
  • 승인 2023.05.0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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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 도전 프로젝트 ⑩

‘우리 기공소와 치과병원이 함께하는 디지털 협업시스템 만들기’의 지난번 9강좌는 3D 가공을 진행 후 보철물 소결(신터링)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특히 지르코니아 소재용 신터링퍼니스에 대한 정의, 메커니즘, 유저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나타내었다. 이번 10강좌에서는 실제로 치과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CAD/CAM 보철물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 기공소와 치과병원이 함께하는 디지털 협업시스템 만들기’의 지난번 9강좌는 3D 가공을 진행 후 보철물 소결(신터링)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특히 지르코니아 소재용 신터링퍼니스에 대한 정의, 메커니즘, 유저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나타내었다. 이번 10강좌에서는 실제로 치과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CAD/CAM 보철물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과거 gold라는 재료로 conventional한 보철물을 만들 때 기공소에서는 치과에서 받은 rubber impression bite tray에 기포 없이 석고를 잘 pouring하고 핀 작업 후에 die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 die에 크라운의 경우 조심스럽게 마진 트리밍을 시행하고 왁스를 이용하여 inlay나 crown, bridge와 같은 보철물의 모양을 형성해서 표면을 윤기 나게 polishing해서 sprue wax를 달아 casting ring안에 기포 없이 매몰재를 부었다.

이를 원심주조기 상에서 gold를 고열로 가열해서 액체 상태로 만들어 casting해서 wax pattern을 기화시키면서 gold 보철물을 만들었다. 

이런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기공물 제작 상의 오차뿐만 아니라 기공사의 숙련도에 따라 보철물의 퀄리티가 달라지며 제작기간 또한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CAD/CAM의 도입과 치과 보철물 재료의 다양화로 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과거 1주일 정도 걸렸던 보철물 제작기간이 불과 치과 내원한지 35분 만에 치료를 받고 치과에서 나갈 수 있게 단축되었다.

시간이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철물 자체의 품질도 높아졌다. 과거 기공소에서 세라미스트의 장인의 붓으로 한 땀 한 땀 떠올려서 세라믹을 구워내는 기법으로는 라미네이트의 두께가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밀링기의 도입으로 세라믹 블록을 정밀하게 기계가 깎는 방법으로 보철물을 만들다 보니 투명할 정도로 얇은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고 치아의 에나멜 부위의 최소삭제만으로도 보철물 두께가 가능하기에 접착력도 증가해 라미네이트의 내구성도 좋아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틀니도 디지털화되면서 더 빠른 시간 안에 변형을 최소화한 제작 방법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Digital Dentistry가 보편화 되면서 3차원 CT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난이도가 높았던 임플란트 수술이 예지성 있는 조금 더 수월한 치료로 바뀌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료에 있어서도 기존의 gold외에 더욱 심미적인 glass ceramic, 적당한 탄성이 있는 hybrid ceramic, 강도가 좋은 zirconia, 밀링 가능한 완소결된 zirconia, 금속분말을 압축성형해 놓은 soft-metal 등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고 있다.

김석범 원장, 최병열 대표
김석범 원장, 최병열 대표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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