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4월 18일(화) 32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32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이긴 하지만,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매듭을 묶는 자리이기도 하여 만감이 교차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신 임원 여러분들께도 지난 1년 9개월간의 일들을 찬찬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그동안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매 이사회마다 지방에서 빠짐없이 참석한 임원들 및 강릉 산불 재해 의료봉사에 헌신해주신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매년 진료단과 통역단을 꾸려 베트남 현지 진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자: 김현철 치과의사)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는 2000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베트남 진료단’이란 이름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첫 치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01년 ‘베트남평화의료연대’로 단체명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 왔다.
단기 진료를 넘어선 일상적 사업 실천을 위해 현지 연락사무소 설치, 의료진 파견 사업, 생존자 지원 사업과 영유아 구강보건사업 등을 현재도 활발히 진행하며 헌신하고 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치과 의료봉사 활동의 선구자인 故윤광열 박사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의료인 또는 의료단체를 격려하고 포상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시상식은 4월 29일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노인회 2023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후원명칭 승인,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후보자 변경, ▲2023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결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와 보고가 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 소임을 충실히 해준 임원들이 있었기에 32대 집행부가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대의원총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원들의 소회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김철환 부회장은 차기집행부가 2025년 ‘치협 100주년 행사’ 등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선전해 주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