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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출신 대표가 이끄는 메디블록, 기업검증자에 대웅제약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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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출신 대표가 이끄는 메디블록, 기업검증자에 대웅제약 합류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2.11.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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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제약서 첫 기업검증자 합류
제약사 최초 참여…’데이터 플랫폼의 새 방향 제시한다.


2022년 11월 15일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네트워크 탈중앙화 유지 및 관리에 참여하는 ‘기업검증자(Corporate Validator)’에 대한민국 대표 제약기업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이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패너시어는 메디블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든 환자가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패너시어는 지난해 8월 인터블록체인커뮤니케이션(IBC)의 활성화 및 범용적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여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과 타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이번 기업검증자로 합류하는 대웅제약은 7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제약 기업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7월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을 개발하고,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개발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제약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회사 중, 최다 해외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류를 통해 양사는 패너시어 생태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상연구 데이터 확보 및 제약 물류시스템 구축 등 폭넓은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및 데이터 플랫폼 기술 개발에 매진을 다 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메디블록과 함께 건강한 헬스케어 생태계 운영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검증자는 패너시어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에는 한화시스템의 자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교보그룹 자회사 디플래닉스 등 헬스케어와 IT 산업을 대표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이에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패너시어는 다양한 검증자의 참여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너시어는 플랫폼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 및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기여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투명한 생태계를 구성하여 패너시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며 메디블록의 공동대표인 고우균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메디블록은 최근 차세대 EM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바일 앱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메디패스는 걸으면 코인을 리워드로 주는 ‘코인워크' 서비스를 출시하여, 큰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등 국내외 20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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