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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전양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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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전양현 신임회장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4.1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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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치과계 턱관절치료 돌파구”

“치과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우리 학회도 예외일 수는 없다.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그리고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학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달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양현(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2년간 측두하악장애학회를 이끌어 가게 될 전양현 신임회장은 “턱관절 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는 대국민 홍보를 통해 턱관절 진료가 치과계의 영역이라는 것을 널리, 또 정확하게 알리는 일에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사업방향을 밝혔다.

전 신임회장은 턱관절 질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도를 높이고 더불어 대국민 홍보에도 치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최근 개원가가 어려워지면서 다시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면서도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턱관절장애는 치과의사가 치료해야 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먼저 공감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원의가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이 명확히 있고, 이것을 해야만 된다는 것을 홍보하고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1987년에 설립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0년에는 세계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아시아학회도 이미 4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 오는 2015년에 또 다시 아시아학회를 개최한다.
전 신임회장은 “우리 학회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에 속해 있으며, AACMD 또한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와 연계 된다”며 “오는 2015년에는 국내에서 AACMD가 열린다. 학회 설립 처음부터 그랬듯이 이번에도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절이라도 분명 돌파구는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턱관절장애다”며 “이전에는 기능적이고 수복적인 접근으로 한계를 맞았다면, 이제는 다각적이고 의학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유행에 따른 쏠림현상은 결국 치과계 전체의 짐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치과의사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만큼 이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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