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풀리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직 괜찮은 건가’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누군가는 도전하고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치연의 컨설팅 또한 마찬가지이다. 5월이 시작되며 많은 곳에서 미팅 의뢰가 들어왔고, 그 중 몇 군데는 대치연과 함께 새로 시작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컨설팅의 가장 첫번째 과제는 그 치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 다음 분석한 내용을 가지고 맞춤교육을 시작한다. 치과에 도착하여 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 준비과정은 힘들지만 그래도 그 설렘은 강의를 해본 분들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최근 방문한 지방의 한 치과에서는 원장 포함 직원들 모두가 교육에 집중하고 큰 호응을 해 주셨다.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거에 재미가 있다고 하였고, 메모와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아무리 강의준비를 잘 하여도 교육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보전달이 되지 않는다면 좋은 강의라고 할 수 없다. 강의를 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태도도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학에서는 사람은 태도가 정해진 다음 정보가 얻어진다고 한다. 즉,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강의를 다니다 보면 삐딱하게 앉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계신다. 강의 시작부터 이런 시선으로 강의를 듣는다면 과연 이 강의를 듣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침체되어 있는 병원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원장이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함께하는 직원들 또한 같은 마음으로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급한 마음에 직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기보다, 앞으로 잘할 수 있도록 먼저 격려와 독려를 해보자! 더욱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원의 성공은 원장 혼자서 할 수 없다. 또한 직원들만 잘해도 성공하기 힘들다. 병원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변화에 민감한 치과운영에 고민이 많은 원장의 새로운 도전에 직원이 함께 발맞추어야 작은 촛불 하나라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시작하면 가끔 거부반응을 보이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결국 거부반응이 컸던 직원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곤 하는데 그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우린 한발 더 빠르게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진료(어시스트)만 하던 시절은 지났다. 변화되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쉬어 갔다면, 이제 다시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일만 남았다. 원장은 직원들이 원장이 제시한 미션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직원들은 원장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서로 손발 맞춰 노력한다면 병원도 직원들도 서로 성장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대치연의 보험 경영 솔루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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