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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보수교육비 싸거나, 비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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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보수교육비 싸거나, 비싸거나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4.1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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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을 통해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받는 것이 바로 치과의사 보수교육.
그런데 이런 보수교육에 대한 참여 여부가 학술대회 혹은 연수회 등록비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되고 있어 안타깝다.

지난주 열린 모 학회 종합학술대회의 브레이크 타임. 삼삼오오 모여 음료와 다과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한 참가자가 “다른 학술대회 보다 등록비는 훨씬 싼데 반해 보수교육 점수를 이렇게 많이 주는데 당연히 와야지”라고 말하자 그의 말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동감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게다가 점심식사 후 등록대에는  주차권을 요구하는 참가자들이 적지 않았다. 학회 직원은 “주차권은 4시 30분 이후 제공 됩니다”를 반복했지만, 보수교육 시간만 채우고 돌아가려는 일부 참가자들의 항의를 무마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평생교육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보수교육. 보수교육 점수가 강화되면서 최근 학술대회장 곳곳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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