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치과의사 참여, 양질의 강의와 풍성한 볼거리 호평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 이하 KALO)가 4월 9,10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도 제3회 아시아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이하 ‘ALOM 2022’)’를 개최했다.
전 세계 저명 치의학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총출동하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ALOM 2022’는 화려한 연자진을 자랑했다. 이에 국내외를 불문한 치과의사 130명이 ‘ALOM 2022’에 참여해 강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Mask the brace, Unmask your smile’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2020년 4월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학술대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4월로 학술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KALO 관계자는 “사실 2년 전에 이미 ALOM을 개최할 준비는 끝났었다. 개최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져 얽혔었다”면서 “치의학, 특히 교정이 발전하고 테크닉도 변하고 콘셉트도 변하는 것에 따라 ‘ALOM 2022’를 준비하면서 강의 내용을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다.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이태리, 미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 28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들이 설측교정 장치와 기본 원리부터 최신 3D 디지털 설측교정까지 폭넓은 강연을 펼쳤다.
국제학술대회이므로 공용어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해외연자의 경우 편의를 돕기 위한 영문 자막이 제공됐다. 참여자 또한 스크린과 스크린 속 자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변화하는 교정 시장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컨셉의 설측 교정 장치인 InBrace, eBrace, BRIUS 등이 소개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Dr. Hongsheng Tong(미국)은 ‘InBrace를 이용한 복잡한 증례의 치료’를 설명하고 eBrace의 개발자인 Prof. Wang Jun(중국)은 ‘eBrace 맞춤형 설측교정장치를 이용한 양악전돌 증례의 치료’강연을 통해 각 장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오스템올소돈틱스, 인비절라인 등을 포함한 총 14개 전시부스 업체가 참여하며 쉬는 시간에도 참가자들이 지루하지 않고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KALO 측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술은 이어진다는 의지를 보여줘서 뜻깊은 학술대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