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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강병철 신임 치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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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강병철 신임 치전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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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 통한 사회봉사 계승에 중점 두겠다”

“그동안 전임 치전원장님들과 교수님들이 해왔고, 앞으로도 해야 하는 대학 본연의 임무인 교육과 연구를 통한 사회봉사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강병철(전남대치전원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교수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제 5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에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 전남대치전원을 이끌어 가게 된 강병철 신임원장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처음과 끝이 우리 대학에서의 생활인만큼 뒤돌아 생각해봐도 꽤 성실하게 임무를 했다는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신임치전원장은 대학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학·석사통합과정에 따라 고교 졸업생을 치전원 예과과정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올해, 우수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3년의 예과 교육과정 편성을 모두 완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동창회가 화합과 단결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충실한 다리 역할을 하는 것도 임기 중 우선과제로 손꼽았다.
특히 강 신임치전원장은 최근 들어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대학교육에 대해 “교과과정에서 더욱 성실하고 정직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양과정과 치과진료의 기초가 되는 자연과학지식을 획득한 후에 임상과정에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면서 “진료는 교과서나 여러 연구결과에서 검증된 이론과 방법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이런 태도가 몸에 배도록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철학을 밝혔다.
능력이 부족하면서 능력 있는 사람을 따라 잡으려고 하면 실력으로 승부하지 못하고 편법을 쓰게 되지만, 실력자라면 비겁하게 흉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맨 손으로 실전에서 인정받는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 신임치전원장은 호남지역의 유일한 치전원으로 전남대치전원이 여타 치과대학과는 또 다른 역할을 주문받고 있는데 대해 “우리 학교는 3년의 치전원 예과과정과 4년의 치전원 과정을 동시에 갖게 된다”면서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치과의사가 되는 기회와 대학 진학 후 자기 전공분야의 지식을 쌓고 치과의사가 되는 두 가지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신임치전원장은 “이 자리를 추천하고 허락해준 전남대 총장님과 치전원 교수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여러 고민을 취임 전부터 꾸준히 해오며, 1989년 부임 이후 교직원과 학생들과의 많은 일을 다시 한 번 회상해 봤다”면서 “앞서 밝힌 과제와 역할들을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여기고, 이 같은 일이 모두 잘 이뤄지도록 성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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