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드러커가 오래 전 만났던 치과의사에게 “당신은 환자들로부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치과의사는 “내가 치료한 환자들이 죽어서 병원 안치대에 누웠을 때 사람들로부터 ‘이 사람은 정말 최고의 치과의사에게 치료를 받았군’이라는 말을 듣기 원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만나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데 원장님이 질문이 있다며, “기자님이 생각하기에 어떤 치과의사가 가장 성공한 치과의사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환자가 많은 치과의사 아니면 돈을 많이 번 치과의사 아닌가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 원장은 “자신이 진료한 환자를 치과가 아닌 길거리 등에서 마주했을 때 치료 후 안부를 자신 있게 물을 수 있는 치과의사”라고 말했다.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치과의사로 기억되길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최고의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한번쯤 생각해볼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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