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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강보건산업, 직업 선택의 폭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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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강보건산업, 직업 선택의 폭 넓어져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1.16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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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군으로 치과인들 진출 중
△ 치과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치과인들의 업종 진출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이미지: Photographee.eu/Shutterstock).

호주 시드니: 치의학 분야 산업이 성장하면서 직업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최근 시드니치과대학은 치과이외의 분야를 선택한 치과의료진과 동문들을 기사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치과 또는 치의학 분야 학위는 연구, 기업 부문, 공중 보건, 건강 정책 및 법의학과 같은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갈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 안에서도 치과대학 학생이나 의료전문가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직업군이 있다. 

시드니치과대학의 수석 강사인 크리스티나 애들러 박사는 구강 미생물 군집과 이들 미생물이 건강 상태에서 현재 유행하는 만성 감염 및 질병 상태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치아우식 같은 중요한 건강 문제를 다루고 해결할 수 있는 과학 연구에 이끌려 몸 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의학 전공자들은 제품 제조, 인증기관, 보험 회사 및 기타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와 같은 다른 산업 분야로 진출하기도 하고 법의학 분야 전문가처럼 다소 생소한 분야도 진출하고 있다. 법의학 치과의사는 사인불명, 살인이나 사망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치과의사로서 조사를 돕는 일을 맡게 된다. 이는 흔치않은 경력이지만 쉽지 않은 업무이기도 하다.

러셀 레인 박사 역시 20년간 개원의로 활동하다 과학 분야 법치의학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인 치과의사다. 그는 “법의학 회의에 참석해 치과의사가 사람들을 돕는 독특한 방법이며 치과의사만이 치아를 통해 사람을 식별하는 특별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산업의 빠른 성장 속도에 치과의사들이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다양한 방법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커리어 기회는 현재나 미래의 치과대학생이나 치과 관련 학생들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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