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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부, ‘YESDEX 2012’ 4000명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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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부, ‘YESDEX 2012’ 4000명 이목 집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11.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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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남권 치과인 대축제 성황리 막내려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영남 국제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12, 조직위원장 고천석)’가 지난 17~18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 홀과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부산지부 주관으로 ‘YESDE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3000여 명, 스탭 및 가족 1000여 명 등 총 40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 오전 10시 등록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장 개방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박재형(부산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YESDEX 201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고천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김세영(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배덕광(해운대구) 구청장, 김승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운영부장, 박수병(부산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문성훈(부산치과의사 신협) 이사장 등 3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행사 말춤으로 마무리
첫째 날 학술대회 해외연자 세션에서는 Prof. Robert B. Kerstein(미국)의 ‘Implant Applications of Computerized Occlusal Analysis’ 강연과 Dr. Andreas Bindl(독일)의 ‘CAD/CAM과 CT를 이용한 임플란트’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국내연자 세션에서는 허중보(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임플란트 이용 쉽게하는 가철성 의치설계’ 강연과 신준혁(문중치과) 원장의 ‘심미치료에서의 Digital Dentistry’ 강연에 이어 김현철(부산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의 ‘근관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과 답’ 강연 등이 진행됐다.
허중보 교수는 “가철성 의치는 국소의치와 총의치로 구분할 수 있고 국소의치는 다시 치아지지와 조직지지 국소의치로 구분할 수 있다”며 “치아지지 구소의치의 경우 그 설계 및 제작이 간단하지만 조직지지 국소의치의 경우 설계 및 제작 시 잔존치와 잔존 치조제의 상태에 대한 고려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절한 지대치가 없거나 잔존치조제가 좋지 못한 조직지지 국소의치에서 보철물 장착 후 많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임플란트를 이용해 적절한 지지와 유지 요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역학적으로 안정된 가철성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고.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내빈들의 축하 인사말과 함께 부산대학교?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밴드 동호회 덴타폰과 니사금의 축하공연 및 레이져쇼, 걸그룹 레인보우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댄스팀 공연 중 참가자 전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추면서 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최신 치과기자재 및 포스터 전시
둘째 날 해외연자 세션에서는 일본의 Dr. Yoshihiko Mutobe와 Mr. Kazunobu Yamada의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치료의 접근법’ 강연과 미국 Dr. Hom Lay Wang의 ‘Collegi-ate Professor of Periodontics’ 강연이 진행됐다.
Dr. Yoshihiko Mutobe는 “최근 올 세라믹 시스템으로서 캐드캠을 이용한 지르코니아가 일본에서도 주류가 되고 있고, 세계에서도 100가지가 넘는 시스템이 등장해 심미수복 치료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며 “지르코니아는 높은 굴곡강도와 파괴인성치를 가지고 있어 강도적으로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적용범위도 현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연자 세션에서는 문홍석(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무치악 환자를 위한 완전틀니치료: 진단 및 인상 채득 시 고려사항’ 강연과 박광범(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의 ‘Future and Trend in Implant Dentisry’ 강연에 이어 정창모(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총의치 치료를 위한 악관계 기록 및 교합 형성’ 강연 등이 진행됐다.
문홍석 교수는 “일반적으로 총의치 제작은 5~6회 정도의 내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성공적인 무치악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전에 환자의 주소, 전신적인 건강상태 및 구강상태, 기존의치와 방사선학적 평가 등을 통해 주의 깊은 진단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새로 제작할 보철물의 예후를 평가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와 이에 대한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학술강연과 함께 기자재전시장에서는 100여 업체 340여 부스에서 최신 치과기자재를 선보였고, 치과 임상 관련 포스터가 함께 전시되면서 참가자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포스터 전시와 관련해 김부경(부산의료원 치과) 회원과 정제형(굿모닝문수치과) 원장이 포스터 발표 우수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YESDEX 2012’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서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특별인터뷰]‘YESDEX 2012’ 조직위원회 간담회

“유명 연자 다양하고 알찬 학술강연 장”

“설레임이 가득한 ‘YESDEX 2012’의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고천석 위원장은 “‘For Y.E.S! For Your Evolution and Satisfa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YESDEX 2012’는 국제 학술대회에 걸맞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다양하고 알찬 학술강연이 진행됐다”며 “특히 총의치 제작의 전 과정 및 후처치의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장과 근관치료, 안티에이징 솔루션, Digitalized Orthodontic, 보험 청구에 대한 궁금증 해소, 고객 감동을 위한 임상 팁,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에 의한 효율적인 치과병?의원 운영 방안과 취미 강연인 메이컵과 골프 강연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YESDEX 2012’에서는 강연을 듣고 직접 실습해보고 싶은 임상의를 위해 무료 근관치료 핸즈온 코스를 마련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그외에도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우수한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많은 참여로 전문 전시장인 BEXCO 컨벤션홀의 1~3층에서 분야별로 나누어 최신 기자재를 만나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 위원장은 “준비기간 동안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이끌어준 대구, 울산, 부산, 경남, 경북치과의사회 회장들을 비롯한 많은 임원들, 행사 준비를 위해 힘쓴 조직·운영위원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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