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치(대표 장성욱)의 MTA 기반 주입형 근관충전재 ‘EndosealMTA’의 근관충전효과에 대한 논문이 근관치료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dodontics 2018년 1월호에 Root canal filling quality of a premixed calcium silicate endodontic sealer applied using gutta-percha cone-mediated ultrasonic activation 제목으로 게재됐다.
간단한 방법으로 확실한 효과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EndosealMTA를 이용해 근관을 충전했을 때 충전효율을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진계 실러와 거타퍼챠를 이용한 충전법과 비교한 내용.
특히 기존의 충전법은 임상결과는 우수하지만 복잡한 장비와 술식으로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주입형 ‘EndosealMTA’는 간단하게 근관을 충전하면서도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임상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구의 근관충전효율 분석은 최신의 기법인 마이크로씨티(micro-CT)를 이용해 근관충전 시 빈 공간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를 측정했다.
근관충전 후 빈 공간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근관치료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근관충전재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 두 재료 모두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EndosealMTA’에 초음파를 적용했을 때 빈 공간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특히 근관충전재에 초음파를 적용하는 술식은 매우 획기적인 방법으로 보다 양질의 치료결과를 원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를 통해 MTA의 우수한 밀폐성 및 생체적합성과 우수한 근관충전효과가 결합돼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ndosealMTA’ 인기폭발
‘EndosealMTA’는 민경산(전북치대) 교수팀과 마루치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주입형 근관충전재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MTA기반 주입형 근관충전재다.
MTA의 경우 규산칼슘이 주성분인 바이오세라믹으로 우수한 생체적합성으로 인해 치과계에 도입돼 널리 쓰이고 있지만, 사용이 불편해 근관충전용으로는 외면받고 있었다. 이에 마루치는 MTA를 페이스트형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주입형으로 제조해 치과의사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