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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6회 2017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한 오충원(예원부부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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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6회 2017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한 오충원(예원부부치과) 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1.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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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상생에 기여하는 치과의사로 살 것”




‘제6회 2017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에 오충원(예원부부치과)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충원 원장은 “동료 치과의사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시상하는 방식이 치과의사 소사이어티 가운데 유일한 상이어서 매우 뜻깊다”면서 “좋은 치과의사로 반듯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임상 술식이나 기구 등 궁금한 것들을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치과의사와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덴트포토 임상포럼을 시작했다”면서 “모르는 부분, 공부해야 할 부분을 그때그때 메모해서 저장하기가 편리하고, 키워드를 검색해 지난 자료도 쉽게 찾아보는 것은 인터넷 공간이 가장 최적화 됐다”며 덴트포토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오 원장의 게시물은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있어 술술 읽힌다.

오 원장은 “아무리 짧은 메시지여도 기승전결이 살아있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된다”면서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해도 기승전결의 형식으로 전달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동료 치과의사들과 소통해 온 지난 13년을 오 원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술식을 찾아가는 과정들”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때로 있던 술식에 대한 논쟁도, 게시물에 대한 동료 및 후배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모두 그의 임상을 계속 보완하고, 나아가 그의 삶을 더욱 꽉 채우는 기회가 됐다.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해 미 대륙을 횡단한 ‘포레스트 검프’에 본인을 비유한 오 원장은 “병원 경영 역시 돈을 쫒으려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환자에게 근거있는 치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홀로 꾸준히 실천해 온 것”이라고 그간 임상포럼에서 이야기를 공유하고, 소통해온 의미를 짚었다. 

그는 “덴트포토 임상포럼은 자료를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들의 공유에서도 유익하고,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순기능을 잘 활용하면 전체 치과의사들의 레벨 향상과 치의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원장은 “앞으로도 내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만족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으며, 환자들도 따르는 상생의 치과의사로서 길을 걷고 싶다”면서 “치과계가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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