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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치산협, ‘개혁’보다 ‘화합’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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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치산협, ‘개혁’보다 ‘화합’ 택했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2.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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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회장에 임훈택 후보 당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제14대 회장으로 임훈택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14대 치산협 회장 선거에서 임훈택 후보가 총 투표수 214표 중 129표를 얻으며, 85표를 얻은 서우경 후보를 44표 차이로 따돌리고 제14대 치산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업계 상생과 화합 ‘기대’

당초 임훈택 후보와 서우경 후보의 공약은 치산협 재정 안정화와 SIDEX 참여, 치과업계 상생과 공존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골자로 거론돼 왔다.

특히 수년 동안 불안정했던 치산협의 재정구축 전략은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투표장에서의 민심은 날카로운 개혁을 추구했던 서우경 후보보다 업계 상생과 화합을 중시한 임훈택 후보의 안정성에 힘을 실어줬다.

임훈택 신임회장은 당선사에서 “회원을 받들고, 회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유관단체와도 유대와 화합을 통해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거를 마치고 제14대 집행부의 회무를 날카롭게 견제, 감시할 감사 선임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변이 발생했다.


서우경 후보 감사직 수락

선거에서 낙선한 서우경 후보가 감사로 추대됐고, 서 후보 역시 이를 기꺼이 수락한 것.

서 후보가 14대 집행부의 감사직을 수행함에 따라 임훈택 집행부를 날카롭게 견제, 감시할 수 있는 역할을 조건 없이 받아들여 치산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인 ‘화합’과 ‘상생’을 실천을 통해 증명했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치산협은 그동안 협회 회무를 둘러싸고 빚어진 업계의 분열과 대립을 보다 투명하고 건설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논의의 장(場)이 될 예정이며, 향후 업계 현안과 재정 부분에서도 투명하게 회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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