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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김성교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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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김성교 차기회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07.1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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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서 IFEA 성공적 개최 만전”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의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물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입장에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 임원들과 협력해 미래의 세계 치과근관치료학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또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원들과 함께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를 이끌어갈 준비를 충실히 하겠습니다”

김성교(경북대치전원) 치전원장이 최근 세계 3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 이하 IFEA)의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IFEA의 회장단에 선출돼 한국 근관치료학 분야의 큰 경사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은 주요임원과 6개 대륙을 대표하는 Regent  Director, 그리고 교육위원회와 연구위원회로 구성됐다. 그간 유럽과 미국, 호주 등이 주축이 돼 운영해오던 IFEA가 아시아계 인물들을 주요 임원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김성교 학장이 추천된 것.

김 치전원장은 “IFEA 주요 임원을 수락하고, 2년 임기의 사무총장(Secretary) 직을 맡았다. 그리고 최대 기한인 3회까지 도합 6년간 활동했다”면서 “사무총장직을 마무리하고 차기회장으로 피선돼 더욱 명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차기회장 피선에 이어 2022년 세계치과근관치료학 학술대회(World Endodontic Congress, 이하 WEC) 한국 개최를 확정한 것. 이는 한국 근관치료학의 세계적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치전원장은 “2022년 IFEA의 W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손색없는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며 “조직운영의 면밀함과 과학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및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그리고 지구촌의 구강건강을 위해 각 국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다루는 심포지엄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훌륭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경북대치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임기 중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다짐했다.
그가 자신의 교육철학으로 내세우는 것은 ‘인간존중의 정신함양, 실력 있는 치과의사 양성과 선도적인 역량을 가진 치의학 연구’다.

그는 “치과의사는 환자를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성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 이에 인간존중의 정신을 함양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또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교육과 임상실습의 강화를 통한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강화, 교육과정 개편 등을 위한 작업을 완성할 계획.

김 치전원장은 “경북대치과병원이 독립법인체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안정적이고 도약적인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치의학계를 리드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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