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22 19:28 (금)
[임상특강] 치과 개원의를 위한 TMD 진단 및 치료 ②
상태바
[임상특강] 치과 개원의를 위한 TMD 진단 및 치료 ②
  • 조상훈 원장
  • 승인 2016.06.2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MD 진단- Diagnostic Criteria for TMDs

 

 


DC/TMD를 이용한 TMD의 세부 진단 분류

DC/TMD에는 총 37개의 세부 진단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총 4개의 범주로 분류된다.

 

 

 

 

 



기존의 TMD 분류 체계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측두부에 저작근과 관련해 발생하는 ‘두통(Headache)’이 포함됐다.

측두하악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s)는 측두하악관절의 통증, 관절원판-하악과두 복합체 장애, 관절 질환, 골절, 선천성 미 발육성 장애를 포함한다.

저작근 장애(Masticatory Muscle Disorders)는 저작근의 통증, 경축, 비대, 운동장애, 전신형 근육통(섬유근통)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TMD 분류와 다르게, 처음으로 포함된 두통 장애(Headache Disorder)는 저작근의 기능과 관련돼 측두부에 나타나는 모든 형태의 두통을 말한다.

기타 주위 관련 조직에 영향을 주는 장애(Disorders affecting associated structures) 주위 관련 조직에 영향을 주는 장애로 오훼돌기의 과증식이 있다.

DC/TMD는 총 37개의 세부 진단을 기술하고 있다. 이 중 개원의가 개원 환경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발생 빈도가 높은 ‘12 Common TMDs’와 비교적 발생 빈도가 드물지만, 접할 가능성이 있는 ‘25 Lesser common TMDs’로 분류한다. 따라서 여러 번에 걸친 기고를 통해 치과 개원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12 Common TMDs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DC/TMD에서 기술하는 12 Common TMDs 은 다음과 같다.

12 Common TMDs는 크게 ‘Pain-related TMDs’와 ‘Movement-related TMDs’ 두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Pain-related TMDs는 관절통(골관절염 포함), 근육통 그리고 TMD에 의한 두통 크게 세 가지 하위 그룹으로 나눠진다.

위에서 기술한 12 Common TMDs와 기존의 일반적인 분류 체계와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Pain Modification and Familiar Pain (Headache)

DC/TMD의 진단 체계는 다른 TMD의 분류 체계와 다르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기술하는 용어를 많이 채용함으로써, TMD에 처음 입문하는 치과의사라 할지라도 그 세부 진단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용이하다. 특히 Pain-relate TMDs의 경우, 진단학적 기준이 매우 단순하면서도 설득력을 가진다.

DC/TMD에서 특히 Pain-related TMDs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진단학적 기준은 ‘Pain Modification’과 ‘Familiar Pain/Headache’이다.

‘Pain modification’은 환자가 호소하는 턱 주변의 통증이 턱 기능과 관련돼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Pain Modification’는 TMD 및 TMD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의 감별에 이용된다.

다시 말해, 환자가 호소하는 턱 주변의 통증이 안정시에 통증이 없거나 존재하는 경우, 턱 기능에 의해 통증이 발생/증가하고, 안정위 상태로 턱을 유지할 때, 통증이 다시 소실/감소하는 ‘Pain Modification’은 환자가 호소하는 턱 주변의 통증이 TMD에 의한 것임을 의미한다. 반대로 환자가 호소하는 턱 주변의 통증이 턱 기능과 상관 없이 발생/변화한다면, 이는 TMD가 아닌 다른 통증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Familiar Pain/Headache’는 통증의 근원 부위를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TMD 임상 검사에서 개구 또는 측방 운동 등 턱의 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통증유발검사(Provocation test)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를 환자로 하여금 지시하게 한다.

환자의 턱을 안정위 상태로 두고, 환자가 지시한 부위를 술자가 촉진해 통증의 발생을 확인한 다음, 술자의 촉진에 의한 통증이 환자가 평상 시에 느꼈던 주소(Chief complaints)의 통증과 양상(Quality of pain)이 비슷한지 확인한다. 술자의 촉진에 의한 통증(Pain or Headache)이 환자의 주소 통증과 양상이 같다면 ‘Familiar Pain/Headache’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Familiar Pain/Head’이 나타난 해부학적 부위(TMJ, 근육)에 따라 ‘관절통’ 또는 ‘근육통’, ‘TMD에 의한 두통’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Familiar Pain/Headache’는 이전의 TMD 진단 및 임상 검사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으로, DC/TMD에 처음 포함된 진단학적 도구이다. 이러한 ‘Familiar Pain/Headache’의 확인은 TMD 임상 검사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통증유발검사의 위양성(False-positive)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진단학적 기준의 유효성(Validation)을 극대화시켜 준다.

 

 

 

 

 


위에서 설명한 ‘Pain Modification’과 ‘Familiar Pain/Headache’는 Pain-related TMDs 진단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차후 설명할 진단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