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내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나를 선택한다.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고 자신만의 선발방식인 전형을 만들어 수험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그 선발기준인 입시요강을 이해해야 하고 대학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전형에 맞게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입시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극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한 대다수는 경쟁을 통해 대학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입시라는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수험생에게 주어진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와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주어진 시간은 똑같지만 개인의 능력이나 학습 진도율은 각자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 자녀의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학교생활에 초점이 맞춰진 학생부전형을 중심으로 내 자녀에게 맞는 입시 로드맵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 로드맵이란 내 자녀에게 알맞은 전공 적합성을 찾는 것이다. 전공 적합성 찾기란 내 자녀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입시의 첫 출발은 내 자녀가 좋아하고 잘 하는 자신만의 전공을 찾는 일이다.
입시에 있어서 전공 적합성 찾기는 단추를 꿰는 것과 같아서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나머지 단추는 어긋날 수밖에 없다. 입시의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단추를 다 푼 뒤에 다시 채우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된다.
전공 적합성 찾기는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재능을 찾는 것이다. 자녀의 타고난 적성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적성은 흥미를 동반해야 한다. 적성은 변하지 않는 재능이지만 흥미는 환경에 따라, 시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적성과 흥미가 일치하는 재능이 전공적합성이다.
자녀의 타고난 적성에 맞게 학과와 진로가 선택됐을 때 내 자녀의 삶은 더 만족스럽고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전공 적합성을 찾은 이후에는 그 적성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한다. 전공 적합성을 일찍 찾으면 찾을수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곧 경쟁력이다. 같은 재능을 타고 났다면 먼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결국 입시라는 경쟁에서 올바른 전공 적합성을 남들보다 빨리 찾느냐에 내 자녀의 입시의 성패가 달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