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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gress] 대한치주과학회, 25~26일 2012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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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gress] 대한치주과학회, 25~26일 2012년 춘계학술대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5.1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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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 본 연자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성, 노령인구의 치주건강 관리와 같은 분야가 치주영역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 수의 증가로 임플란트 주위조직의 관리도 치주학 분야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2012년 대한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 는 이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치주학 분야의 큰 흐름에 대한 준비를 위해 치주학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과 미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학술대회 5명의 연자를 덴탈아리랑이  만나봤다.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 자연·선·여유의 미로 표현한다”
차장섭(강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한국의 미술의 첫 번째 특징은 자연의 미다. 자연의 미라는 것은 의도적으로 꾸미지 않는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말한다. 한국의 미술을 자연미라고 한다면 서양의 미술은 인공미라고 할 수 있다. 자연미와 인공미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연미에서 부드러운 중간색을 즐겨 사용하는데 비해 인공미는 자극적인 원색을 즐겨 사용한다. 따라서 처음 작품을 보았을 때 인공미는 매우 자극적으로 감동이 바로 전달된다. 우리나라 미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선의 미다. 세계 어느 나라의 미술에 선이 없는 곳은 없다. 그런데도 한국미술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굳이 선의 미라고 하는 것은 그 선이 다른 나라의 선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미술의 마지막 특징은 여유의 미다. 우리나라 미술을 보고 있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한국미술의 여유로움 때문이다. 중국미술이 권위주의적이고, 일본미술이 긴장감을 준다면 우리의 미술에는 여유로움이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의 미술의 자연의 미, 선의 미, 여유의 미 등을 다른 나라 미술과 비교,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콘빔 CT(CBCT) 기본서 응용까지
박인우(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교수


CBCT의 장점으로는 고해상도와 높은 공간분해능력, 짧은 촬영시간과 감소된 피폭선량, 3차원 및 다면영상 재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 반면, 단점으로는 산란선이 많으며, 연조직 식별이 곤란하고, 좁은 촬영영역을 가진다는 점이다.
또한 CBCT 영상의 판독에 있어서 단면상과 다면재구성 영상으로부터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이해할 수 있는 분석 능력이 필요하다. CBCT의 활용분야는 임플란트 치료분야 이외에도 근관치료학, 악안면수술, 치주학, 보존수복, 교정학 영역으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안면발달, 교합발달과 악안면기형의 치료에 대한 이차원적인 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차원적 영상 구현이 가능한 CBCT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 CT와 달리 CBCT는 고해상도의 영상과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임상적으로 많이 응용되고 있으며, 진단학적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CBCT의 기본적인 원리와 영상의학적으로 고려할 점 등에 대하여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교합성 외상과 교합조정
조리라(강릉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

치주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인 교합외상이 있으면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구치가 상실되면 교합의 안정을 위협받게 된다.
또한 구치가 아직 상실되지 않은 상태라도 치주질환으로 인한 구치이동으로 기존의 수직적 교합고경이 감소하거나 이차적인 교합성 외상을 나타내는 증상을 구치부 지지 상실(LoPS, loss of posterior support)이라고 한다. LoPS의 경우 전치의 flaring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flaring된 전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근본원인인 구치의 안정적 교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실된 구치를 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개념부터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이 있지만 양쪽의 주장 모두 교합의 안정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교합성 외상의 진단 및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원인과 진단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합조정 방법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환자 맞춤형 판막 디자인 위한 절개법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치주 판막 수술, 임플란트 식립, 그리고 경?연조직 이식 등 여러 적응증에 대해 절개와 판막 형성을 통한 수술적 시도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판막 수술을 통해 하방 골 구조에 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기구 도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술적 절개 자체가 새로운 창상을 형성하게 되므로 충분하지만 최소한의 절개로 디자인 해야 한다.
내원하는 모든 환자가 개개의 다양한 해부학적 변이를 갖고 있고, 국소적/전신적 위험 요소들을 지니고 있으므로, 수술의 목적에 맞게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판막 디자인이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매번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 디자인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절개법의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판막 디자인에 있어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들과 각 증례별로 적용된 디자인에 대해 고찰해보고, 여러 절개법의 원리와 종류를 살펴볼 계획이다.



치주소파술인가 치근활택술인가
이영규(서울아산병원 치주과) 교수

고전적인 치주치료는 일차치료, 재평가, 외과적 처치, 보철치료, 유지관리의 5가지로 이루어지고 대개 위의 순서를 거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과거 30~40년간 치주학분야의 발전은 치료의 순서에서도 일대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치주낭에 대한 처치는 크게 비외과적 처치와 외과적 처치로 나눌 수 있다.  다시 비외과적 처치는 기계적 처치, 약물요법, 교합 처치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에서 기계적 처치가 바로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은 비외과적 처치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외과적 처치와 유지관리에서도 모두 사용되는 치주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치근활택술의 정의에 대한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앞으로 치주과학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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