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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 권경환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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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 권경환 신임병원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3.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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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할 것”

지난달 1일 원광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신임병원장으로 선임된 권경환(원광치대 구강외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6일 이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권경환 신임병원장은 “치대병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재단의 의견에 따라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병원장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병원운영을 체계화하고 치대병원의 신축 논의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권 신임병원장은 “우리병원을 호남 제일의 치과병원으로, 나아가 국내 제일의 치과병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Simple, Clean, Innovation’을 기반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진료과별 핵심진료의 집중효율화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화이트 클린 치과병원을 이룩해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며, 다각도의 교육으로 변화하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한 치과병원의 외래진료실을 신축해 새롭게 변화하는 치과병원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임상교육프로그램도 개편해 전국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장으로서 그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치과대학과 치과대학병원의 미래 비전을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신임병원장은 “의료관광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로 지금의 총장님과 인연이 닿게 됐는데, 이의 연장선으로 의료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전체 의대의 의료산업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치과병원에서 주도하며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치과의 미래산업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연구해 앞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한다”면서 “치대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의 10년 뒤 먹거리 창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치과대학병원의 신축 역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규모를 줄인 산본 치과병원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 신임병원장은 “치과대학은 이미 신축을 완료한 상태고, 치과병원의 신축을 위한 입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입지가 정해지면 1년 반 이내에 준공이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산본치과병원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권 신임병원장은 “현재는 축소돼 5개 과를 유지하면서 인턴 및 레지던트 교육기관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산본치과병원의 인원은 현재 대전치과병원으로 옮겨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본치과병원이 의과병원 내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어서 단독의 병원 구축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산본치과병원도 확장시켜 기존의 대전치과병원 인원을 다시 옮겨 재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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