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치의학
‘한국 임프란트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해외연자들과 많은 아시아 의료진들이 참석해 ‘실패로부터 배우는 즐거움’이란 부제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실패를 겪어야 한다는 실질적인 고민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송윤헌(아림치과) 원장은 ‘임프란트 치료 전후 발생한 TMD의 치료’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심준성(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임프란트 보철적 합병증의 사례 및 임상해결’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김영균(분당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프란트의 수술적 합병증의 사례 및 임상 해결’에서 합병증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교수는 ‘임프란트로 인한 법적인 문제’를 강연했다.
디지털 임플란트 강의는 허중보(부산대치전원 치과보철과) 교수의 ‘더블스캔을 이용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보철 수복’에 대해, 류재준(고려대안암병원 치과) 교수는 ‘디지털 임프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에서 Customized abutment 사용과 지르코니아 크라운에 대해 짚어주었다.
이어 권대근(경북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초고령화 시대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정신질환과 투약에 관련한 임상을 강연했고, 민경만(서울메이치과의원) 원장은 ‘임프란트를 위한 교정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일요일 강의는 해외연자인 Massimo Simion(Milan University) 교수는 임플란트의 위치선정에 대한 중요성과 골유도재생술식의 역사와 한계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성무경(목동부부치과의원) 원장은 ‘실패를 통해 다시 생각하는 안전한 임프란트 설계’에 대해 발표하며 스텐트의 부하시기 및 제 1대구치 손실 때 치료법을 알려줬다.
현 일본임상치주병학회 회장인 Masahiko Nikaido 선생은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역점을 둬야 함을 강조했다. 전 대만치주과학회 회장 Paol Lin선생은 심미적 결손이 발생한 임플란트 처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은 ‘실수 혹은 실패로부터 배운 임프란트’ 에서 23년간 시술경험, 비강과 관련된 증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KAOMI 직전회장인 한종현(세브란스한치과) 원장은 ‘장, 단기적 관찰에 따른 임프란트 후유증 해결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Debate Session에서는 골유도재생술식의 방법과 골이식재에 대한 평가에 대해 학계와 개원가를 아우르는 논의가 있었다.
‘다양성’ 중시한 구성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멘토와의 대화’는 학회 고문들과 함께 임상고민과 해결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처음 도입된 ‘코어포레이트 세션’에서는 상악구치부에 대한 임상이야기, 연조직 재생연수회, 상악동 거상술을 포함한 주제를 다뤄줬다. 또한 신제품 체험부스가 마련돼있어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일 학회로는 이례적으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방문해 최남섭(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및 허성주 회장 등과 담화를 나눠 주목을 받았다.
또한 KAOMI 학술대회는 ADA CE credit이 10점으로 인정돼 국제적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4월 말 예정된 학술집담회는 Homa Zadeh(USC 치주과)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인터뷰]KAOMI 허성주 회장 외 임원진
“차별화된 구성으로 열띤 호응 대성공”
함병도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의 봄의 축제가 됐다”며 “해외 연자와 조직위 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 조직위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과 관련해 “치과계와 정부가 협력을 통해 더 넓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김남윤 공보이사는 “어느때보다도 ‘다양성’을 중시한 구성이 매우 반응이 좋았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6개의 동시강의가 만석, 멘토와의 대화를 짧게 편성했는데 연자와의 대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뿌듯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