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얼굴미용외과학 저변 넓혀
이번 ‘국제 카데바 연수회’에는 국내 임상의뿐만 아니라 대만과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해 ‘ASO(Anterior Segmental Osteotomy)’부터 ‘보톡스’, ‘필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연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권용대(경희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돌출입 환자의 수술방법인 ‘ASO’를 주제로, 교정과 수술의 접목지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ASO’에 대해 체계적으로 짚어줬다.
이어 이상훈(바른윤곽치과병원) 원장이 ‘Mandibuloplasty’를 주제로 양악수술은 물론 사각턱 부위도 동시 또는 독립적으로 시행해 아름다운 턱선을 만드는 수술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국민석(전남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Zygomaplasty(광대성형술)’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세진(단국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Genioplasty/V-line(턱끝성형술, V라인 수술)’에 대해 강연하고, 김인상(닥터비의원) 원장이 얼굴전체의 근육과 해부학구조를 알려줬다.
또한 최진영 회장은 ‘Blephar-loplasty(쌍거풀 수술)’에 대해, 강지연(한림대동탄성심병원 치과) 교수가 ‘보톡스’와 ‘필러’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인터뷰]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최진영 회장
“아시아권 연구회 만들 것”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2002년 창립해 12년 동안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 턱얼굴미용외과학의 저변을 넓혀왔다.
안면윤곽 및 턱얼굴미용 분야 공부에서 이론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습이다.
그는 “2년 전부터 사체를 이용한 연수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실제 환자 수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며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보자들이 실제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합병증과 수술 시간 연장 등의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사체 실습을 통해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국제 카데바 연수회를 계기로, 아시아권 치과의사를 포함해 ‘아시아 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그는 “턱얼굴미용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각 나라 거점에서 턱얼굴미용 스킬을 익히고,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