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영국)이 지난달 26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의학 세부전공 탐방’을 주제로 한 오픈 캠퍼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경남 창원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고등학생 43명이 참석했으며, 종합진료실에서 치과병원 전공의들과 치전원 본과 4학년들과 함께 각자의 구강 내 인상을 채득하면서 치과 진료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종혁(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치과 임상과의 종류와 각 과의 역할에 대한 소개를 하는 동안 치과병원 전공의들과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참가한 학생의 구강모형을 제작했고, 각자 본인의 구강 모형을 받은 참가학생들은 김수정(교정과학교실) 교수와 신승윤(치주과학교실) 교수에게 구강구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정종혁 교수는 “경희대학교가 지난해부터 오픈캠퍼스 행사를 해오고 있는데, 치과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치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교수는 “참가한 학생들이 본인의 구강모형을 가지고 구강상태에 대한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치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