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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문제점 및 대안 다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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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문제점 및 대안 다뤄 ‘눈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3.2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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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총 개최

▲ 정설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정책연구팀) 팀장이 ‘해외 노인틀니 급여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외 노인틀니 급여 현황을 살펴보며 노인틀니 급여제도 시행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노인틀니 급여화에 따른 장·단점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는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틀니 급여화를 대비하는 강연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를 위한 올바른 보험청구 교육방향을 모색하고, 간과하기 쉬운 보험청구 팁을 제시하는 순서가 마련돼 더욱 유익했다는 평을 얻었다.

총 2개의 세션이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영주 보험학회 총무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설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정책연구팀) 팀장이 ‘해외 노인틀니 급여현황’을 주제로 일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임상헌(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연구소) 평가위원이 ‘틀니 급여화의 기대와 문제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임 평가위원은 발표에서 치협과 각 치과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틀니사업 방향과 노인틀니 급여 적용 대상 연령을 낮추는 방안 등을 새롭게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광식(연세미소치과) 원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욱(경기도치과의사회) 총무이사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교육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치과계에서 보험청구 교육뿐만 아니라 특수보험이나 심평원 공문 처리요령 등 적정청구법과 올바른 보험정책 제시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김영삼(사람사랑치과) 원장은 ‘빠뜨리기 쉬운 보험청구’ 강연을 통해 보철치료와 관련한 보험진료 항목을 자세히 소개했다.

양정강 회장은 “틀니 급여화로 인한 비용이 치과 전체 급여비 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면서 “틀니를 5천만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한 우선순위로 계속해서 둘 것인지 상식적인 판단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학술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또 양 회장은 “치과보험청구는 의과나 한의과에 비해 유독 절차가 복잡해 완전틀니 급여를 시행하면 청구 및 심사에 따른 절차를 극히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험학회는 학술대회가 열리기 전 정기총회를 갖고, 양정강 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또 한영철(한영철치과) 원장과 장기완(전북대치전원) 교수가 새롭게 감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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