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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31대 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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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31대 회장 선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3.1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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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던 4파전! 대의원의 선택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이하 경기지부)가 오는 22일 ‘경기지부 제31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 경기도 치과의사들을 이끄는 새로운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전례 없이 총 4명 회원이 입후보해 불법 사무장치과 근절 및 북부 사무소 설치, 젊은 회무 등을 내세우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정식으로 입후보한 후보는 △이성원(성남시치과의사회) △곽동곤(수원시치과의사회) △정진(고양시치과의사회) △곽경호(이천시치과의사회) 회원(예비후보 등록 순)이었다. 이날 진행된 기호추첨에 따라 1번은 곽동곤 후보, 2번은 정진 후보, 3번은 이성원 후보, 4번은 곽경호 후보로 결정됐다.



 
4명의 후보는 지난 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12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통해 공약을 밝혔다.  

 
곽동곤 후보는 원광치대를 1988년 졸업하고 수원보험이사 및 경기지부 보험이사, 수원시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로 활동 중이다.
곽 후보는 현재 중앙회 임원으로 있는 만큼 중앙회와 협조해 치과계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제논리로 추진되고 있는 병원 자사 설립과 영리병원을 적극저지하고 기업형 사무장병원을 척결하자는 중항회의 강력한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형 사무장 병원을 척결하기 위해 곽 후보가 내건 공약은 취약한 동네치과에 법률과 경영, 홍보를 지원하고 대형 분회의 사무장 병원 대응책과 경험을 소형분회와 적극 공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험정책 드림팀을 구성해 회원들의 보험청구 눈높이를 상향 평준화시키고 보험상담 및 보험교육 전문 치과위생사제도를 실시하고, 보험위원회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담당제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문의제에 대해서 곽후보는 의료전달 틀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전문의제도에 대해 협의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진 후보는 경희치대를 1987년 졸업했으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경기도 치과의사회 첫 여성부회장(당연직)으로 활동 중에 있다.

정진 후보는 치과계의 여러 이웃을 돌보고 선후배를 살피는 따뜻한 리더쉽을 펼칠 것이라며 늘 고민하고 소통하고 책임지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진 후보가 내건 공약은 보험위원회를 강화시켜 회비 납부 회원에 한해 보험교육을 1년에 1회 무상 실시 간호조무사회와 MOU 통한 치과보조인력 확대 카드회사의 수수료 인하 추진, 보험재료대의 등재비용과 실 가격 차이에 대한 실상 조사 및 가격재조정 사무장치과 및 불법치과 근절을 위해 국세청 및 검찰과 긴밀한 협조 노력 등을 밝혔다.

또한 보험회사를 이용해 의료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 경기도 경찰청과 MOU를 통해 외부 폭력 위험 방어 및 보호 치과기자재 업체의 불법치과 납품건 강력 대처 등을 꼽았다.

특히 전문의제에 대해 정 후보는 대다수 회원 의견도 중요하나 소수의 의견의 중요하다개인적으로 이언주 법안에 찬성한다고 발언했다.
 
 
이성원 후보는 서울치대를 1987년 졸업하고, 경기지부 법제이사 및 부회장 등 12여 년간의 회무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로 탄탄한 회무경력을 바탕으로 세대 및 연령별 맞춤 회무를 진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여성 회원들을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젊은 회원들을 위해 개원과 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또한 시니어들을 위해 은퇴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경기지부 선거 직선제 추진을 첫 공약으로 내놓고 이를 위해 직선제 추진 기구를 구성해 관련 규정과 경비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북부사무소 설치, 회원에 대한 보험청구를 강화해 누락청구, 축소청구를 보안하고, 보험위원회를 확충해 보험 고충해결, 상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는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청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과 공조해 유휴인력 및 경력단절자 교육을 진행하고, 경기지부 종합학술대회(GAMEX)를 국내 양대 학술대회로 정착시키기 위해 해외 치과의사회들과 MOU를 통한 국제적인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공약을 밝혔다.
 
 
곽경호 후보는 서울치대를 1981년도에 졸업했으며, 이천분회 분회장 및 분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30대 경치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곽 후보는 직선제 도입과 중앙회 견제 역할을 통해 치과계 민생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치협 김세영 협회장이 불법네트워크에 대한 실상을 연출해 많은 표를 얻고 당선되었으나 결과가 성공적이진 못했다젊은 치과의사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직선제가 근간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우리의 살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치과의사의 위상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거 동창회 선거로 변질되는 현 상황은 매우 위험하며, 이를 위해 을 바꿀 수 밖에 없으며, 그 새로운 판이 직선제라는 것이다.

곽 후보는 불법네트워크 번성에 대한 원인으로 치과의사 과잉공급을 지적했다.

그는 불법네트워크는 잡아도 잡히지 않는 바퀴벌레와 같으며, 치과의사 스스로도 바퀴벌레가 되어 간다우리가 변질되는 원인은 바로 수요와 공급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다. 치과계 탓 밭이 망가지고 있는 것은 국민과 정부 또한 우리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 회원들이 힘을 합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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