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행해지는 턱교정치료에서 더 나아가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진료영역을 넓히자”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치과계 턱얼굴미용외과 분야의 ‘唯一無二’한 연구회로 필러, 보툴리늄 톡신 등 미용성형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인 얼굴턱미용외과 연구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함께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연수회 통해 임상활동 적극
2002년 창립돼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정인원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얼굴턱미용외과 연구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년에 3회 학술집담회와 올해 초부터 시행된 사체해부연수회가 주요 활동이다.
학술집담회는 턱얼굴쪽의 미용수술을 바탕으로 사각턱, 광대뼈, 돌출입, 주름살 제거 등 턱 얼굴에서 행해지는 모든 미용수술을 포함하면서 다양한 강연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회부터 조기 마감으로 큰 호응을 일으킨 사체해부연수회는 싱가폴, 대만 등 국내·외 턱얼굴미용외과 분야에 관심 있는 치의들과 함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총무이사인 최진영 교수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제대로 된 턱얼굴미용수술 연수회가 드물고, 특히 카데바 실습을 통해 직접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턱얼굴미용수술을 익히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게다가 지난 1회 연수회를 통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연수회의 프로그램만 제대로 익히면 충분히 환자에게 사각턱 등 다양한 진료를 행할 수 있다”며 “매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턱얼굴 영역에 실력을 갖춘 술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경험 학회지 발표 계획
최 교수는 “연구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토대로 미용외과 수술 경험을 학회지에 발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일반 젊은 구강외과 술자들에게도 새로운 영역이라는 것을 알리고 공부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교수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체해부연수회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남아에도 치과계의 턱얼굴미용외과 분야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