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이하 경기지부)가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2013’(이하 GAMEX 2013, 조직위원장 임경석)을 오는 8월 24~2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연속성 있는 강의 구성
경기지부는 ‘함께하는 GA MEX, 행복한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가 국제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도록 해외교류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원형 국제이사는 “해외 참관객 유치를 위해 해외 각국에 GAMEX 홍보를 진행했다”면서 “주한미군 치무병과와 미국, 대만 등 8개국 100여명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GAMEX 조직위는 ‘GAMEX 2013’의 예상 참가 인원을 역대 최대인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현재 치과의사 2000여 명, 치과위생사 200여 명이 등록해 학술대회 첫날인 토요일 강의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경석 조직위원장은 “두번째로 맞는 국제대회인 만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학술대회 프로그램도 총 40여개의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다소 막연한 주제로 접근하기보다 회원들이 강의를 듣고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우선 배정했다.
손영휘 학술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평상시 학회 학술대회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연속성 있는 강의를 구성해 그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가 가능하다”며 “덴처 보험화에 맞춘 덴처 강연과 턱관절질환의 진단과 각종 치료법을 비롯해 디지털과 보험청구 등 짜임새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의 강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학회 학술대회 못지않은 전문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연속적으로 구성돼 있다.
덴처 부분에서는 이수빈(아라치과) 원장이 ‘총의치 인상채득 및 교합고경 설정법’에 대해,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가철성 의치로 고령-장애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에 대해, 곽재영(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국소의치 편한 설계와 제작 그리고 유지관리’, 최대균(최대균치과) 원장이 ‘총의치 유지 얻는 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구강내과 부분에서는 송윤헌(아림치과병원) 원장이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과정’에 대해, 정진우(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치과의 새로운 영역’, 어규식(경희대치전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턱관절장애의 약물요법 및 물리치료’, 안형준(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턱관절 장애의 교합안정장치 요법’ 등에 대해 제시한다.
디지털 부분에서도 디지털 카메라 특강과 국내외 연자들의 CAD/CAM 강연 등이 마련돼 치과 내에서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날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에 대한 강연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핸즈온으로 보험청구 정복
날로 중요해지는 보험청구 부분에서는 치과의사 대상 보험청구 강좌 및 스탭 대상 보험청구 강좌를 따로 편성했으며, 참가자가 직접 보험청구를 따라하면서 익힐 수 있는 핸즈온 코스도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핸즈온 코스는 정원 25명 선착순으로 사전등록 마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심미, 보존, 보철, 외과, 임플란트 등 각 분야에 대한 국내 유수 연자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법률, 세무, 노무 파트에 관한 강연 및 교양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동시통역과 순차통역 강의를 통해 외국 참가자들 또한 학술대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술강연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시장 관람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전시장 규모는 총 330여 부스, 80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영찬 대회장은 “기자재전시회에서는 합리적인 전시규모를 통해 회원들이 편리하게 기자재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사전등록은 예년과 달리 시·군 분회를 거치지 않고 경기지부에서 직접 등록을 받는다. 단, 경기지부 회원의 경우 등록금 지원이 있는 분회가 있으므로 등록 시 소속 분회에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