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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베트남 무료 치과진료·수술 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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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베트남 무료 치과진료·수술 봉사 성료
  • 박진선 기자
  • 승인 2024.09.2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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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어린이 대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예방 교육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14명 대상 무료 수술 진행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치과 진료·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봉사재단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이하 서울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진료 및 수술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김선경)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먼저, 서울재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몽골 투우아이막 준모드보건소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몽골 진료봉사 15주년을 기념하는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치과 진료·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봉사재단

봉사단(단장 김재옥)은 서울재단 이사와 자원봉사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의 최화영 부회장, 정미란 부회장, 서희성 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유용묵 원장(예산단아치과)과 김미경 치과위생사(예산단아치과), 김다니엘(대구대학교 재학), 신종찬(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신채은(상명대학교 재학), 연채린(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재학) 학생들과 김복희 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몽골에서는 지역 내 3세에서 15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192명의 아이들을 치과 진료 했으며, 350명의 아이들에게는 구강관리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치아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전달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치과 진료·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봉사재단

아울러 서울재단은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구순구개열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재단의 수술팀 ‘Seoul Smile Team’이 주도해, 14명의 어린이에게 새로운 미소를 찾아줬다. 호치민 Odonto Maxillo Facial 병원(병원장 Dr. Nguyen Duc Min)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의 박영욱 교수, 김민근 교수, 김수영 수련의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의 황대석 교수, 문치호 교수, 한강성심병원의 김좌영 교수가 의료진으로 참여했다. 서울재단에서는 총괄봉사단장인 김재옥 이사와 사진·영상을 담당한 김철준 이사, 현지 병원과의 소통을 담당한 베트남지사의 구본혁 이사가 함께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호치민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는 2015년부터 시작했다. 총 211명의 안면기형 아동들이 수술혜택을 받으며 서울재단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치과 진료·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재단은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을 가진 가난한 아동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해 ‘천사의 미소’를 되찾아주는 것을 주된 사명으로 삼고 운영하고 있다.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9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현재까지 총 23차례의 수술 봉사활동을 통해 421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해외 및 국내에서 59차례에 걸쳐 89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해 왔다. 서울재단은 몽골과 베트남에 무료 진료소 3곳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몽골과 베트남에서 무료 치과 진료·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재단은 매년 해외에서 무료수술과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 강연과 의료장비 기부를 통해 양국의 의료기술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재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빈곤과 또 다른 이유들로 인해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욱 받은 의료인과 자원봉사자의 참여 및 관심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후원 등 자세한 사항은 02-3283-9004 혹은 seoulme9004@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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