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치과계 리더들을 위한 만남의 장
연송장학캠프, 글로벌 캠프로 발전할 것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주관한 제6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신흥 후원으로 용인 연송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연송은 故 이영규 신흥 창업주의 호로 연송치의학상,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대한민국 치과계의 권위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붙여지는 명칭이다.
올해 제6회 연송장학캠프는 ‘나와 나의 주변 살펴보기’를 주제로 전국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 및 학업 태도와 경제적 여건을 기준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재목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장, 조용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 고선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장, 오민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부학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미래의 대한민국 치과계 리더로써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지 역할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은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에 주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연송장학생들이 이번 주제(나와 나의 주변 살펴보기)를 통해 주변을 살펴볼 줄 아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주관학교로서 인사말을 전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엄선민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가 “우리 춤 바로 알기! 얼쑤~!”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으며, 이어서 윤동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의 ”뇌와 의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튿날 아침에는 윤정현 영남대학교 경영대학교 교수가 “효과적인 의료 경영 AI 기반 공공의료서비스와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가 ‘나와 나의 주변 살펴보기’인 만큼, 나에 대해서 고민하고 주변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통해 장학생들이 한층 성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저녁 만찬 시간에는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등 전국 9개 치과대학에서 학장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연송 장학생들의 미래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만찬시간을 통해 전국 11개 치과대학 연송 장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만찬 이후에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각자 다른 학교에서 모인 연송장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했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연송장학생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추후 연송장학캠프를 글로벌 캠프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이 아닌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의 네트워크 교류를 위해 시작됐다.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