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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박경미 치과위생사’의 이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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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박경미 치과위생사’의 이란 이야기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7.2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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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T로 해외 진출의 길을 열다
최소 침습 치료 ‘GBT’, 치과위생사 역할 확장 시켜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진료 프로토콜, 국제무대 활약할 수 있는 기회

 

대구라스트치과의 박경미 치과위생사. 사진=EMS

GBT(Guide Biofilm Therapy)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예방치과 선도기업 스위스 E.M.S.(Electro Medical Systems. S.A.)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예방치과 솔루션이다. 스위스의 첨단 기술과 결합된 GBT는 8개의 체계적인 프로토콜을 통해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BT를 국내외 치과 전문인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해외 경험을 쌓으며 커리어를 주도저그로 발전시키고 있는 박경미 치과위생사를 만나보았다. 그녀의 이란 전시회 EXIDA 참가 경험과 GBT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대구라스트치과의 박경미 치과위생사. 사진=EMS

Q.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역할에 소개를 부탁드린다.

현재 18년 차 치과위생사를 맡고 있다. 치과위생사로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오면서, 포괄치위생관리를 임상에 적용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환자와 소통할 때 직업적 보람과 소명을 경험하며, 행복을 느낀다. 현재는 평생관리센터에서 매일 환자를 만나고 있으며, 앞선케어에서 임상 교육자 및 SDA(스위스덴탈 아카데미) 트레이너로서 동료들이 보람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이란 치과 전시회 EXIDA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지.

EMS의 초청을 받게 됐다. 스위스 치과위생사 심포지엄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전 세계적인 동향을 살피고 있다. 그동안 엄마로서의 삶 속에서 가정에서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부스 내 핸즈온 시연 중인 박경미 치과위생사. 사진=EMS

Q. 전시회 중 EMS 부스에서 담당한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스에서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고, 18일에는 GBT를 알릴 수 있도록 딜러 교육을 담당했다.

GBT 핸즈온을 경험하며 GBT를 더 완성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핸즈온을 진행하면서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GBT 장비인 에어플로우® 프로필락시스 마스터가 다양한 케이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춰져 있어 놀라웠으며, 이는 올바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장비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임상가들에게 꼭 맞는 장비라고 생각한다.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아프지 않고 부드러운 치료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딜러에게 SDA 스위스덴탈아카데미를 통해 GBT 교육 중인 박경미 치과위생사. 사진=EMS

Q. GBT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지.

앞선케어 대표인 박선미 치과위생사를 통해 GBT를 알게 됐다. 임플란트 관리가 어려웠을 때 GBT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끼고, 임플란트부터 확장 적용하게 됐다.

 

Q. GBT을 활용하며 느낀 주요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GBT의 가장 큰 장점은 최소 침습적인 치료라는 점이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만을 제공하며,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치과위생사의 환자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관리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관리 측면에서 모든 치과에 필요한 치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술자에게는 진료 피로도를 낮춰 어깨, 손목, 팔꿈치 통증을 줄여준다.

특히 GBT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장시키고, 진료 피로도를 줄여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소 침습적인 치료로 환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며, 지속적인 관리로 환자의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GBT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이란 참가자. 사진=EMS

Q. 이란인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이란인들은 스테인 제거에 매우 기뻐했다. 그동안 제거가 어려웠던 상악전치부 스테인 제거(인터프록시말)를 경험하고 본인의 달라진 미소에 감동했으며, 아프지 않은 치료에 대해 감사했다. 또 새로운 관리 방식인 GBT에 즐거워했다.

 

GBT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이란 참가자. 사진=EMS

Q. 이번 경험을 통해 쌓은 해외 인맥이 향후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음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동료들과 함께 다음을 준비해 보고 싶어 영어 공부를 함께 하자는 이야기도 나눴다. 포괄치위생관리를 하는 우리들이 전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느꼈고, 함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 또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치과위생사들의 활동 무대가 해외로 넓어지기를 희망한다.

 

Q. GBT를 통해 한국 치과위생사로서 국제무대에서 어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해외 무대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과 한국 치과위생사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손이 섬세하고 전반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GBT는 세계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적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진료 프로토콜이다. 대한민국 치과위생사가 GBT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의 세계적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GBT 트레이너가 되어 임상을 업그레이드하고, 다른 치과위생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치과위생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경미 치과위생사가 이란 Normed 임직원 및 EMS 이란 매니저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EMS

Q. GBT를 도입하려는 치과위생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좋은 장비를 잘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한 자세로 배워가며, 환자를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Q. 앞으로의 목표나 비전은?

단기 목표는 후배 양성이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잘하는 치과의 롤모델을 만들고 싶다. 한국 치과위생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후배들의 길을 잘 만들어주는 게 바람이다.

박경미 치과위생사의 이야기는 국내 치과위생사들에게 GBT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해외 경험을 쌓으며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GBT를 통해 더욱 넓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치과위생사들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박경미 치과위생사의 핸즈온 세션은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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