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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Dental, 코팅 시스템 ‘Zircos-E’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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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Dental, 코팅 시스템 ‘Zircos-E’ 화제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6.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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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니아 표면처리가 ‘답’

 

그동안 임상가들이 통 지르코니아를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는 ‘색 재현성’과 ‘대합치 마모’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지르코니아 표면처리기술을 통해 이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 솔루션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르코니아 특유 색 없애   

(주)M&C Dental(대표 이창택)이 개발한 통 지르코니아 코팅 시스템 ‘Zircos-E’가 바로 그 것이다.

‘Zircos-E’는 한국세라믹 기술원과 M&C Dental이 공동 연구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지르코니아 표면처리 기술로서 에칭을 통해 지르코니아 표면에 굴곡을 줘 포세린을 코팅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기공소에서는 통 지르코니아 특유의 탁한 색을 없애기 위해 컬러링 테크닉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왔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생산성이 떨어졌고, 기공사 경력과 수준에 따라 컬러 퀄리티 또한 일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M&C Dental의 ‘Zircos-E’ 시스템을 사용하면 지르코니아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탁한 색’을 기존 공정에 한 단계 공정만 더 거치면 실제 치아의 자연스러운 색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컬러 퀄리티 또한 일정하게 나온다는 것.

M&C Dental은 지난달 22일 ‘Zircos-E’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르코니아에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기 위한 ‘Zircos-E’ 기술의 핵심을 소개했다.  

‘Zircos-E’ 연구개발에 참여한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훈 박사는 “지르코니아에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물질을 입혀야 하는데, 이 물질을 지르코니아에 붙이기 위해서는 표면적을 넓혀야 한다”며 “메탈계열이나 유리에서는 샌드블러스트를 통해 물리적으로 데미지를 입혀 표면적을 넓히는 게 가능하지만, 지르코니아는 강해 효과가 없기 때문에 화학적으로 표면에 굴곡을 주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연구 개발한 에칭제를 이용해 지르코니아 블록 표면에 굴곡을 주고, 여기에 컬러를 낼 수 있는 물질을 코팅하는 것이 ‘Zircos-E’ 시스템인 것. 

기공소 활용방법 간단해 

이 기술을 기공소에서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M&C Dental이 공급하는 지르코니아 블록과 에칭제, 가이드를 제공 받으면 기공소에서는 통 지르코니아를 제작하는 기존 장비를 활용해 제작하면 된다. 다만 에칭제에 지르코니아를 담그는 과정만 추가될 뿐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통 지르코니아에 비해 대합치 마모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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