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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마켓리포트] 골이식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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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마켓리포트] 골이식재 시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5.1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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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골이식재 중심으로 시장 구도 재편
우수한 임상 뒷받침과 치열한 가격경쟁 구도로
연간 400억 원대 국내 골이식재 시장 규모

 

최근 시중에 출시된 골이식재는 치열한 시장 구도를 펼치고 있다. 덴탈아리랑은 본지 자매지인 덴포라인이 최근 발간한 골이식재 특집기획을 통해 국내 골이식재 시장현황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업체 및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국산 골이식재의 품질이 많이 좋아져 외산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의견들이 많은 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골이식재 제조 및 수입, 판매업체는 30곳에 육박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국내 업체가 적었지만 국산 골이식재 개발이 잇따라 성공, 가격은 낮아지고 품질은 좋아지면서 국산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국산업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국내 골이식재 시장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제조사와 OEM 제조사 및 수입 업체 등 약 30여 개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00억 원대로 추정되며 이 같은 수치는 10여 년전에 비해 금액적인 증가는 크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치열한 국내 시장의 가격 경쟁구도로 인해 시장 내 판매 단가가 낮아지며 금액적인 성장보다는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치과재료기업들도 골이식재 제조시장에 뛰어들어 브랜드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치과계 외부 기업들도 골이식재 시장진출을 적극 공략준비중이다.

치과용 골이식재는 치과시장보다 더 큰 규모인 정형외과분야에도 적용가능해 바이오업체들도 치과 비중을 점점 높이고 치과업체들도 골이식관련 새로운 재료 등을 알아보는 등 진화하고 있다.

골이식재는 노령화 시대에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시판중인 골이식재를 살펴보면서 현재 시장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했다.

 

 

골이식재 트렌드 조작성 극대화, 콜라겐 함유
최근 출시되는 골이식재는 Bone에 콜라겐을 합성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콜라겐을 합성한 골이식재는 약 10여년 전 출시됐는데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대부분 콜라겐을 첨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술자의 조작성 및 편리성 극대화 때문이다.

콜라겐을 함유하면 술자 입장에서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체어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체어타임 단축은 효율성을 제고시켜 결과적으로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된다. 각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콜라겐 함유 비율은 대략 10~20%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산 품질 많이 좋아져, 가공기술 등 발전
업체 및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국산 골이식재의 품질이 많이 좋아져 외산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의견들이 많은 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골이식재 제조 및 수입, 판매업체는 30곳에 육박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국내 업체가 적었지만 국산 골이식재 개발이 잇따라 성공, 가격은 낮아지고 품질은 좋아지면서 국산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국산업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특히 국산은 가공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유기물질을 제거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수준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장기임상데이터는 외산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었지만 그동안 계속 자료가 축적되면서 몇몇 국산업체들도 충분한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발치 즉시 식립하는 임플란트 뼈이식의 새로운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급속골이식(immediate, I-GBR)도 선보이는 등 점차 발전하고 있다. 

 

 

바이오관련 업체들, 치과시장 진입 많아져 주목
요즘 흐름을 보면 바이오관련업체들의 치과시장 진입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바이오업체중 골이식재를 판매하는 업체는 지난 2월 사무실을 확장이전한 시지바이오외에 엠에스바이오, 엘엔씨바이오, 휴덴스바이오 등이 있다.

2018년 설립된 시지바이오는 직원 340명에 7개 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치과사업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

엠에스바이오의 김성포 대표는 조직공학 연구원 출신으로 2001~2017년까지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특히 엠에스바이오는 올해 SIDEX 2024에 처음 참가해 치과의사들에게 골이식재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현재 치과비중은 30%에 육박하는데 그 비중을 더 늘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해 치과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내년에는 소뼈 골이식재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골이식재는 메디컬의 경우 정형외과 분야에 주로 사용됐는데 노령 인구 증가로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바이오업체들도 치과계에 관심을 보이고 사업영역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디컬과 결합하는 덴탈, 융합 추세
과거에는 메디컬과 덴탈의 영역이 구분이 비교적 명확했지만 요즘에는 서로간 이점을 살려 협업 추세다.

엘엔씨바이오는 최근 디지털 덴탈솔루션 기업인 레이의 사모전환사채 100억원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가 250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중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3월에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와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김병수)가 제1회 융합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워크숍은 양 학회의 연구자들이 모여 공통된 관심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는 융합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부규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 전문분야로서 구강 및 악(턱)안면분야의 다양한 외상, 질병을 치료하고 부위특성상 치료 시 기능 및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 세심함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미 세계 수준에 있는 우리 조직공학 재생의학연구자들과의 협력은 앞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혀 향후 메디컬과 덴탈간 융합연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골이식재 허가기준 외국과 비교해 넓어
일부 업체 및 유저들은 국내 골이식재 허가기준이 외국과 비교해 넓은 편이라는 의견들이 많은 편이다.

시그마그래프트의 장대규 대표는 “미국의 경우 골이식재 허가를 받으려면 업체에서 장기간 임상데이터를 제시하는 등 기준이 까다롭다. 게다가 허가를 내는 공무원들도 연구원 출신으로 전문가”라며 “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공무원은 대부분 인문사회계열 출신으로 전문가가 아닌데다 기준만 충족하면 허가를 내준다”고 설명했다.

비오케이의 최병조 대표도 “한국은 임상데이터가 없어도 골이식재 허가를 내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다. 

연구원 출신인 엠에스바이오의 김성포 대표는 “제 기준으로 보면 식약처의 골이식재 허가 기준은 허술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의 인체에 들어가는 재료인데 대충 허가를 내주겠나. 나름의 기준을 세워 허가해주는 것”이라고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국내 골이식재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
골이식재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 규모에 비해 많은 골이식재 업체가 줄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 업체 관계자는 “국내 골이식재 시장은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찾다보니 너도나도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0.25g제품은 9~10만원을 받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5만원, 가장 저렴한 업체는 2~3만원도 받고 있을 정도로 제살깎아먹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내는 카피 제품들이 많다보니 법적 공방도 벌이고 있다”며 “골이식재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카피 제품이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업체 스스로의 자정노력도 필요하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허가기준을 지금 수준보다는 높여 질 낮은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좋은 골이식재 제품이 나오려면 과도하게 낮은 임플란트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은 저가임플란트 가격보다 골이식 비용이 더 비쌀 정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며 “물론 치과간에 치열한 경쟁때문이겠지만 치과의사들도 과도하게 임플란트가격을 낮추는 것은 지양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골이식재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GBR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노령화 시대 골이식재는 부가가치 높아
골이식재 시장 전망이 밝은 이유는 노령화 시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2080년대 중반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젊은이에 비해 골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령환자는 치주관련수술, 임플란트 식립 시 골이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노령화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골이식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과업계도 술자의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재료를 찾기위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골이식재의 원재료가 소, 돼지 등 육지동물이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에는 해양생물들의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골이식재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술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인체 무해 및 재료 수급을 원활하게 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주요 제품별 상세한 사양은 https://buly.kr/Edr0ePc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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