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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퇴근길에 케이크를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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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퇴근길에 케이크를 사들고
  • 송선헌 원장
  • 승인 2024.05.08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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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대표원장

 

당신의 오늘은 또 축제였던가요? 
그렇다면 많이 부럽습니다.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얼마나 되겠습니까? 위로를 드립니다.
그래도 내일은 소소한 축제가 생길 거라는 믿음으로
비록 꽝일지라도 로또 발표 날까지의 행복처럼
속더라도 착하게 믿으며 살지만
말처럼 쉽지 않지요?
모두 나의 가벼운 변덕들 때문이겠지만요?
그래도...

정말로 삶이 힘들어
Takes the cake(너무 최악이군!)이라면
그 안에서 GOD의 뜻을 발견할까요?

삶이 매일 
It’s a piece of cake(식은 죽 먹기!)이라면
또 싱겁다고 까불겠지요?

그래도 가끔은 감사가 넘쳐
데코레이션 케이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집트에서는 신에게 소망을 빌던 제사 음식이었던
빨간 딸기가 올라간 작은 케이크라도 사들고
퇴근하는 마음만은 가벼운 그런 오늘 
평범한 것이 소중한 겨!
머 이런 게 축제 아닐까요?  

 

<사랑을 쌓은 케이크, 2022-10, 송선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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