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조직·골 재생 촉진과 턱관절 증식치료에 효과적인 PDRN 주사제 ‘플라센텍스’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플라센텍스 PDRN 주사제는 1990년 이탈리아 마스텔리 제약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스포츠의학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널리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파마리서치가 오리지널 PDRN 플라센텍스 제품을 수입·판매하기 시작한 후, 2015년 독자적 기술(DOT)로 국산 약제를 개발해, 현재까지 약 20여종의 국산 제네릭 약제를 유통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2023년 3월 플라센텍스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신의료기술로 고시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바다 송어의 정자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50~2200 base pair의 저분자량을 갖는 DNA 분절의 혼합물로, 항염증 및 조직재생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인체 DNA와 94% 일치해 부작용이 적고, 고온 멸균 시 안전성과 효과도 우수하다.
식약처 승인 전문의약품인 PDRN 플라센텍스 주사제는 분자량이 작고 균일해, 체내 흡수율 및 약리적 활성도(>95%)가 높아, 손상 부위의 항염증 및 조직재생에 효과적이다.
이미 의과에서는 △욕창,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피부이식 등 피부창상 치료 △어깨 회전근개파열, 테니스 엘보우·골프 엘보우와 같은 팔꿈치 상과염 △무릎 퇴행성 관절염, 족저근막염, 척추질환 등 오프라벨로 근골격계 질환 치료 △피부 미용 △여드름 흉터, 튼살, 피부위축, 잔주름, 탈모 등 성형 부문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치과에서는 플라센텍스 PDRN 주사제를 치주염과 턱관절 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다. 골과 인접한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이라는 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치주염은 면역학적 및 병리학적 과정이 거의 동일해, 동물실험에서 실험적으로 유도한 치주염에서 PDRN의 항염증, 치조골 보호, 골재생 증진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국내 치과계에서도 2013년 자가치아이식재와 병용한 PDRN의 골이식시 골재생 촉진효과에 대한 임상 증례, 최근 치주조직재생, 골재생 촉진효과에 대한 세포연구 및 동물실험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플라센텍스를 애용하고 있는 김욱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장(의정부 TMD치과)은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은 광의의 턱관절 증식치료의 한 가지 방법으로 턱관절부의 인대와 건의 이완에서 기인한 턱관절의 만성 통증 및 탈구 등 기능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유용한 술식”이라면서 “전통적 고농도 포도당 증식제를 이용한 증식치료보다 통증 등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김욱 회장은 “치과 영역에서 구강점막 및 피부질환, 턱관절을 포함한 근골격계 통증장애, 신경병성 통증 및 운동장애, 치주 및 골조직 결손, 임플란트 골이식 등 재생의학 및 미용, 성형 분야에서도 향후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플라센텍스 주사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수입·판매원 파마리서치(031-8039-1500) 혹은 협력사인 메디칼유나이티드(02-3281-0102, 010-8639-1500 이경화 이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