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봉기 신임회장이 제36대 수원시치과의사회장에 취임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는 지난 2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연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등을 논의했다.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치과 의료계와 본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선정해 표창했다. △박흥식·유경희·김정국 회원이 공로회원 표창을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 조정철 前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 고휘목 경기도치과의사회 사무국장이 감사패 표창을 △전북치대·전남치대 동문회가 우수동문회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천선향(수원과학대 치위생과) 학생과 기예강·이경서(매향여자정보고 보건간호과) 학생은 장학증서 표창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에는 신·구 임원 교체식이 진행됐다.
제36대 민봉기 신임회장은 “그동안 고생하신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제35대 임원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갈수록 줄어드는 예산으로 고민이 많지만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23연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등을 점검했다.
▲제1호 의안 2023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2023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제3호 의안 회비 결손처리의 건 ▲제4호 의안 2024 회계연도 연회비 인상의 건 ▲제5호 의안 202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 ▲제6호 의안 제36대 감사 선출의 건 ▲제7호 의안 대의원 선출의 건 ▲제8호 의안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4 회계연도 연회비 인상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3월부터 10% 인상된 회비가 부과될 예정이다. 그러나 차기 이사회에서 ‘회비 조기 납부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 상반기에 회비를 납부하면 기존 납부액과 유의미한 차이 없이 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에는 ▲불법의료광고 척결을 위한 지부 신고 프로세스 구축의 건 ▲회원 치과 내 의료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의 건이 올라와 모두 가결됐다.
김도환 감사는 “초 2·3·5·6학년 학교구강검진 사업 수입이 코로나19 이후 줄었으며,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활한 회 운영을 위해 부족한 예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윤표 회장은 “지난 2년간 수원시치과의사회 위상 확립과 회원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업무들을 수행하며 전력을 다했다”고 전한 뒤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이해 바라며, 차기 집행부를 도와 수원시치과의사회의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50여명과,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조정철 前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 역대 전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