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과 언어 달라도 ‘한마음’
서울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이하 서치)가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지난 8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2013년 치아의 날’ 행사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성황 속에 진행했다.
행사 1부는 200여 명의 건치 아동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건치 아동 선발대회와 다문화 가정 어린이 검진 및 진료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구강보건유공자 및 서울시와 각 구회 대표로 선정된 건치 아동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올해의 건치아동 금상은 이국훈(등촌초5) 학생과 김민수(덕의초5) 학생이 수상했다.
서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개그맨 윤정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샌드 애니메이션 쇼’가 아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치아상식 골든벨 퀴즈와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정철민 회장은 “서치는 치아의 날에 건치아동 선발대회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어린이 무료 치과치료 등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 25개구와 25개 구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초등학생) 75명을 선정해 치과의사와 1:1 주치의제도로 구강검진을 포함한 일반 구강진료 및 예방진료를 진행해 구강보건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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