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22 19:28 (금)
경희대치과병원,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특화센터 개소···국제의료사업에 박차
상태바
경희대치과병원,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특화센터 개소···국제의료사업에 박차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12.20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부터 치과종합검진센터·바이오급속교정센터 본격 운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15일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에 대한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이 내년부터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바이오급속교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제의료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15일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에 대한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얼빈시 제2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경희대치과병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3년간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의료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현지에 파견해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운영료로 약 11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 3월 개소하는 지상 9층의 흑룡강성 최대 규모의 국가치과병원인 하얼빈시 국가구강병원에도 두개 층에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치과종합검진센터 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15일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에 대한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진단치료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치료 속도는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은 최소화한다. 
중국에서 바이오급속교정은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고 소아환자의 경우 성장잠재성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순기자연(顺其自然)진단치료법으로 불린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하얼빈시 제2병원과의 계약은 중국 하얼빈시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의 첫 해외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경희대치과병원의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루안펑(栾枫)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옌송(闫松) 부주임, 펑동페이(冯冬菲) 하얼빈시 제2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규림 바이오급속교정센터 명예인스트럭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창시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김성훈 중한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 세노스 강승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